“시간과 싸움인데”…검역본부 가는데만 4시간?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5 сент.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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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도 북단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 확진 판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경북에 있습니다.
검사는 대여섯 시간이면 된다는데, 길에다 버리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신속한 대응이 관건이라, 정부는 뒤늦게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에서 첫 의심 신고가 접수된 16일 오후 5시 40분.
양주에서 출발한 시료 채취팀, 퇴근 시간과 겹쳐 2시간 반 만에 농가에 도착합니다.
시료가 농가를 출발한 건 밤 9시.
시간 단축을 위해 김천에서 출발한 검역본부 직원과 덕평휴게소에서 접선하기로 했지만, 길이 막혀 북수원에서 전달합니다.
시료가 검역본부에 도착한 건 4시간 반 뒤.
확진까지 걸린 12시간 50분 중 7시간을 길에서 보낸 셈입니다.
그 뒤 양성 판정이 나온 두 건의 시료도 마찬가집니다.
[선우선영/건국대 수의학과 교수 : "백신이 없으니까 빨리 검사를 하고 격리를 하고 빨리 매몰 처분을 진행하라는 거예요."]
확진 판정이 가능한 전문 기관이 경북에만 있다보니 벌어진 상황.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갑 : "초동 단계에서 교통 시간을 줄여야한다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제기를 했습니다."]
결국 그제 오후부터 소방 헬기를 긴급 투입했더니, 확진 판정까지 7시간 10분으로 줄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 : "파주에서 김천, 강화에서 김천. 두 번 (헬기 운송)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할 거고요."]
급한 불은 껐지만, 의심 신고가 늘면 소방 헬기를 계속 투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처럼 검역 시설을 늘리자는 얘기가 나오는데 농식품부는 예산 문제로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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