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의 역사와 문화 '한 눈에'...2건의 기획전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 볼 수 잇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중업 건축가의 여생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1964년부터 1년간 진행된 뉴욕 세계박람회 한국관의 건축 설계 모형입니다.

당시 우리나라 건축의 거장인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했습니다.

내년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획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기획전에서는 또 김중업의 건축예술관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
모형과 도면, 자필수첩, 스케치, 사진 등 3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재은 / 안양박물관 학예연구사]
"김중업이 한국 건축예술을 대표하는 건축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국제적 여정과 초기 주요 작품을 시기별로 선보입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에 있는 르꼬르 뷔지에 재단의
후원을 받아 조병화 문학관과 여러 소장자들의 도움으로
풍성한 자료와 영상을 에피소드 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양박물관에서는 '돌아온 역사 안양'을 주제로 또 하나의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유물 200여 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재은 / 안양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번 박물관 전시는 우리 시의 중요 문화재와 한국 현대건축의
시작점인 김중업 건축을 통해 수천 년 전의 역사와 한국 현대건축의 역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전시회가 열리는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은 옛 유유산업이 쓰던 건물로
김중업 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건물입니다.

안양시는 지난 2007년 공장을 매입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찰인 옛 안양사 유물 등이 대거 출토됐습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안양박물관 #김중업_건축박물관 #안양시 #안양 #btv
#sk브로드밴드
#이창호기자 #abc방송 #안양사 #유유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