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로 잔변감이 심해요. 잔변감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잔변감. 김병주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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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대변을 가늘고 묽은 변으로 이삼일에 한 번씩 보는데,
배변 후에 잔변감이 자주 있어 시원하지 않습니다.
배변을 못 보면 아랫배에 가스가 차지만, 그렇다고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은 없습니다.
변비약, 채소나 과일, 물, 요구르트 등을 많이 먹어도 잔변감과 가스가 차는 것이 비슷합니다.
잔변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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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병주입니다.
배변 후 잔변감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변비란 대장의 연동운동 저하로 인해서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것입니다.
배변 횟수 기준으로는 일주일에 두 번 미만일 경우,
변의 무르고 단단한 정도 기준으로는 굳고 딱딱한 변일 경우 그리고 배변 후 잔변감 기준으로는 잔변감이 있는 경우를 변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배변 후에 시원하지 않은 잔변감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잔변감은 실제로 대변이 덜 나와서 잔변감이 있을수도 있지만 잘못된 신호로 잔변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잔변감의 흔한 2가지 원인을 꼽으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치질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대변의 굵기가 가늘면서 잔변감을 동반하는경우는 결과적으로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즉 잔변감은 과식, 차가운 음식, 매운 음식을 포함한 외부자극이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하여 장의 연동운동이 균형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잔변감이 있을 경우 먼저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번째는 차가운 음식이나 날 음식 등은 민감한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따뜻하게 데우거나 익혀서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두번째로 식사 시간과 음식물의 양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로 변의를 느끼면 곧바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로 체력에 맞는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일상생활을 관리하였는데도 잔변감이 심하여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민감해진 장을 안정시키는 한약재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작약, 건강, 황금, 출과 황연, 대황 등이 예민한 장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중에서 어느 약재를 포함한 처방이 가장 효율적인지는 각자의 몸 상태나 체질 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것은 진찰을 통해서 결정되는데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서 치료를 받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