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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2일 토요일

오늘은 봄비가 조용히 내려 창밖 풍경이 더욱 고요하고 차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침 일찍 딸둥이들과 반려견 레오와 함께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 그리고 레오의 경쾌한 발걸음은 제게 또 한 번 오늘도 감사해야 할 이유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따뜻한 밥상 앞에 모여 식사를 하고, 저는 다시 조용히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서초는 평소보다 고요해야 할 시간임에도, 사무실 앞은 윤 전 대통령의 서초 복귀와 함께 수천 명의 집회 인파로 매우 혼잡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소란도 저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법무사전문위원으로서 맡겨진 일, 그리고 학자로서 이루어야 할 목표는 그 어떤 외부의 소음보다 명확하고 우선적인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중간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도시계획과 행정처분, 처분성 여부와 그 판례들을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공법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질서와 미래의 구조를 설계하는 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법은 단순한 조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권리와 꿈을 담고 있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같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글을 씁니다.

법학박사이자 법무사전문위원, 그리고 동국대학교의 겸임교수로서, 또한 서울법학과부동산연구소 소장으로서의 제 위치는 결코 가벼운 책임이 아닙니다. 저를 찾아주시는 의뢰인들의 삶이 걸려있기에, 저는 더 단단하고 섬세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제가 오늘도 책상 앞에서 수십 건의 판례와 조문을 정리하고, 각종 문서를 검토하며 하루를 보내는 이유입니다. 단지 시험을 보기 위한 준비가 아닌, 실제 의뢰인들의 현실을 바꾸기 위한 발걸음이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이 자리에서, 누군가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법의 정의가 닿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해 더 깊이 고민하고 공부할 것입니다. 저는 화려한 수사를 던지는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사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정확하고 따뜻한 법적 해결을 제시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법무사로 살아가는 이유이며, 학자로서의 사명을 놓지 않는 이유입니다.

의뢰인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법무사, 삶의 무게를 이해하며 실질적인 해결을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저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 길 위에 있습니다.

📞 언제든 연락주세요: 010-502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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