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익명의 독지가, 25개 가정 돌본다

서대문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과
후원자를 연결해주는
'100가정 보듬기'사업을
9년째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 익명의 독지가가
25개 가정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월, 익명의 독지가가
서대문구에 기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 싶다는 것.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과
후원자를 연결해 주는
'100가정 보듬기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겁니다.

익명의 독지가는 1년 간
매 달 64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밝힌 상태.

서대문구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모두 25개 가정에
후원금을 나누어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법적요건이 안돼 정부지원을
받지 못했던 가정들입니다.

한편 서대문구가 추진하고 있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57개 가정과 후원자를 결연시켰고
총 후원 금액은 36억원에 달합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가쳐
결연 가정에 바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대문구는
각 가정에 전문사례관리사를 파견해
결연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 수혜자는
학교나 복지기관 등에서 추천한
가정을 구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동은입니다.

● 방송일 : 2020.09.10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김동은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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