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이것, 일반인들이 먹으면...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8 апр.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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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습니다.
집중력 강화에 좋다고 학생들을 속인 음료수병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뜻하는 ADHD가 적혀 있었습니다.
실제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ADHD 치료제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ADHD 치료제가 처방된 건수의 30%가 서울 강남 3구와 노원구 등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집중된 것도 이런 경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선 ADHD 치료제 이름을 검색하면 오픈카톡이나 텔레그램 방을 내걸고 불법 판매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ADHD 치료제를 의사 처방 없이 사고팔면 처벌받지만,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 또는 광고한 행위가 지난해 259건, 올해 들어 3월까지만도 40건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ADHD 환자가 아닌데 치료제를 오남용 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료제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는 뇌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환자의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데, 오남용 하면 식욕 감소와 두통, 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고 더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지수혁 / 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반인들이 이 약을 먹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약물 부작용이 훨씬 더 많이 일어나고 좀 더 심하게 일어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거든요. 두통, 복통, 식욕 저하, 입마름 등이 있을 수가 있지만 조금 더 심하게 간다면 뇌전증 발작이 올 수도 있고….]
또, 성적향상을 목적으로 ADHD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주로 학업에 열중하는 시기의 학생들이 유혹에 빠지기 쉬운 만큼 불법판매 사이트 근절 등 청소년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영상취재:김현미
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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