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세가지 보물(재야 뮤지션 노하) I 오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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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노하(Nohah)

많은 나라로 나우어 싸웠던 춘추전국시대를 살다간 노자
그런 시대 천하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세가지 보물을 이야기하는 데 이를 삼보라고 한다.

그 내용을 한 번 노래를 들으며 살펴 본다.

천하가 모두 나의 도가 커서 닮지 않은 것 같다고 한다.
오직 크기 때문에 닮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닮았다면 오래전에 아마도 자질구레하게 되었을 것이다.
나에게는 세 가지 보물이 있어 그것들을 지녀 간직하니,

첫째는 인자함이란 것이고,
둘째는 검소함이라는 것이며,
셋째는 감히 천하보다 앞서려 하지 않는 것이다.

인자하므로 용감할 수 있고, 검소하므로 넓어질 수 있으며, 감히 천하보다 앞서려 하지 않으므로 천하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지금 인자함을 버리고 용감함을 취하며, 검소함을 버리고 넓은 것을 취하며, 뒤따라 가는 것을 버리고 앞서는 것을 취한다면 죽을 것이다.

인자함으로 싸우면 승리하고, 지키면 견고하니, 하늘이 장차 그를 구원한다면 인자함으로 그를 호위 할 것이다.
(노자도덕경 6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