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종소리도 살리는 남자, 살아있는 인간문화재

@campanemarinelli
그가 다루는 종은 단순한 악기가 아니라
어떤 국가보다 오래된 고대 유물들입니다.
그 울림을 되살리는 기술은 단순한 조율이 아니라
마치 시간의 층을 깨우는 작업에 가깝죠.

리카르도는 작은 망치와 특수한 공명 도구를 이용해
종에 담긴 공진 주파수를 찾아내고,
종소리가 가진 고유의 ‘진동’을 다시 세상에 꺼냅니다.

이 진동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힐링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 그의 작업은 전통과 과학, 예술과 명상을
모두 품은 새로운 형태의 소리 복원 예술로 불리곤 합니다.

지금 당신이 듣게 될 이 소리는,
수백 년간 아무도 깨우지 못했던,
진짜 ‘죽은 종소리’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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