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만나보는 소설 속 배경들,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

6.25 전쟁 직후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마당 깊은 집'에 모여살았던 여러 사람들의 복잡다단한
삶 이야기가 감칠맛나게 그려진 소설, '마당 깊은 집',
저자인 김원일 작가는 전후의 현실은 척박했지만,
삶에 대한 의지만은 강하고 아름다웠더라고 회고하기도 했는데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8부작 TV드라마가
1990년 방영되어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었죠.

옛 남성동 경로당 부지(약령길 33-10)에 한옥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마당 깊은 집 전시관은 소설 '마당 깊은 집'의 스토리와 함께
등장인물, 대구 피난민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문학 체험 전시공간입니다. 😎

소설에 등장한 실제 장소는 아니지만, 소설 속 인물인 길남이가
신문을 배달하며 뛰어다녔을 법한 동네 어느 골목 끝 집으로,
이곳에서 길남이와 함께 50년대 대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1954년 향수를 함께 즐겨보시는 거 어떠실까요? 😍

김원일 '마당 깊은 집' 전시관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09:00~18:00, 무료개방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대구중구 #행복중구 #마당깊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