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잠수함 한 척이면, 지구가 끝장납니다

지금, 바다 밑에서 ‘핵전쟁의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미국이 투입한 신형 콜롬비아급 잠수함.
단 한 척이 움직이면, 그 자체만으로 세계 5위 핵전력의 위력이 바다를 가릅니다.

탑재된 SLBM 16기.
각 미사일엔 마하 24의 속도로 날아가는 핵탄두 14개.
히로시마 원폭의 최대 250배 파괴력.

이 잠수함 12척에 미국 핵무기의 70%가 들어갑니다.
그 어떤 지휘도 받지 않고, 심해에서 조용히... 세계의 종말을 준비합니다.

이 괴물은 오하이오급보다 크고, 조용하며,
42년간 단 한 번도 연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전히 스텔스화된 전기 펌프제트 추진 시스템.
적의 탐지 시스템은 이 함을 ‘보지 못한 채 죽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작도 안 했다는 겁니다.
첫 번째 잠수함 인도는 2029년으로 연기,
미국 회계감사원은 2035년 전까지 실전 투입이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그때까지, 바다는 조용하지만... 세계는 더 위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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