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기와만 만듭니다", 국내 유일의 '제와장' - R (200219수/뉴스데스크)
Автор: 여수MBC News+
Загружено: 19 февр.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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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궁궐과 사찰 등 문화재를 원형대로
보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기와'입니다.
건축유산을 보수해야 할 일들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만, 국보와 보물급 기와만
만드는 무형문화재 '제와장'은 국내에
딱 1명 뿐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장흥군의 한 산자락에 자리한 비닐하우스.
기와를 만드는 종목의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 91호 '제와장' 김창대 씨의
작업장입니다.
국보와 보물 등 오로지 문화재급 건축물의
새단장에 쓸 기와만 만듭니다.
요즘은 보물 1761호, '경복궁 향원정'에 쓸
기와 제작이 한창입니다.
◀INT▶김연대/제와장 전수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동파의 우려도
있고 미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막새같은
부속 기와를 만들 때는 상당히 많은 손도
가고 신경을 좀 많이 써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성분을 따져 오직 국내 5곳에서 나는
흙으로 진흙을 만든 뒤 둥근 틀에 둘러
10여일 이상을 건조시킵니다.
그리고 4조각으로 나누면 4장의 기와가 되고,
오로지 소나무 장작으로만 굽는 가마에 넣어
사흘을 익힙니다.
전통방식의 기와 제작은 세부적으로
39가지 단계를 거쳐야 해, 1장을 만드는 데
족히 40일이 걸립니다.
◀INT▶김창대 제와장/무형문화재 91호
"제가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기와가 생산될
수 있게끔 그렇게 해야 하는데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성 청룡사 대웅전, 윤보선 대통령
생가 안채, 창경궁 명정문 등의 기와를
만들고 있는데, 제작 인력은 제와장을
포함해 고작 5명.
수요는 넘쳐나는 데, 가마가 야외에 있다보니
날씨가 궂으면 산불 걱정에 불을 때지 못해
기와 제작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김대중 문화관광과장/장흥군청
"전통 제와 기술이 전승될 수 있도록 제와소는
물론 교육관, 전승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장흥군은 늦어도 올해 안에 제와장 시설
마련을 시작해 향후 문화재 보수 수요를
감당할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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