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다섯가지 설계(송나라 주신중 학자)
Автор: 지혜의 창
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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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다섯 가지 설계
중국 장자의 말씀중에 ‘고중유락(苦中有樂)’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장자는 말로 설명하거나 배울 수 있는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니라고 가르쳤습니다. 도는 시작도 끝도 없고 한계나 경계도 없는 것입니다. 인생은 도의 영원한 변형에 따라 흘러갑니다. 이처럼 장자의 도 안에는 좋은 것, 나쁜 것, 선한 것, 악한 것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참으로 덕이 있는 사람은 환경, 개인적인 애착, 인습, 세상을 좋게 만들려는 욕망 등의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장자는 인품도 괴팍하여 개인의 안락함이나 대중의 존경 따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예측불허의 성인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의 의복은 거칠고 남루했으며, 신발은 떨어져 나가지 않게 끈으로 발에 묶어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비천하거나 가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송나라 시의 성격을 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대시인이었고 대문장가였으며 중국문학사상 처음으로 호방사를 개척한 호방파 대표 시인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천재 예술가이자 못하는 것이 없었던 팔방미인으로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천 년이 다 돼 가는 지금까지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중국문예사상 가장 걸출한 인물이었던 소동파의 시구에 “죽고 사는 것을 항상 보니 이제 눈물이 없네”라 했는데 이것은 삶과 죽음을 초월한 달관의 경지를 보여 주고 있으며 우리가 언젠가 마주할 노년과 죽음에 대해서도 침착하게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송나라의 주신중이라는 학자가 인생 5계(五計)를 통해 인생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실천적 지혜를 이야기 했습니다.
⏩첫째는 생계(生計) 입니다.
내가 장차 무슨 일을 하면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계획으로 생계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의식하지 말고, 정말로 내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매진하면 됩니다. 아무리 하찮은 직업이라도 자신의 목숨을 걸 정도의 '혼(魂)'을 발휘하면 큰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신계(身計) 입니다.
즉 건강하게 살기 위한 계획으로 어떻게 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튼튼하게 살 수 있는가를 설계해야 합니다. 과음 과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남에게 좋은 일 많이 하고 슬로우 템포로 삶의 여유를 찾으면 그게 최고입니다.
⏩셋째는 가계(家計) 입니다.
어떻게 하면 가정을 원만하게 경영할 것인가의 문제로서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 노부모와의 관계, 부부관계, 부모 자식관계, 형제 관계를 잘 설정해 나갈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자신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손을 내밀면 만사 오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는 노계(老計) 입니다.
어떻게 하면 국가나 자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당당한 노후를 보낼 것인가의 문제로 젊었을 때, 놀면서 방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노년의 삶은, 그가 젊었을 때 어떤 자세로 살았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또 노년은 울림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많은 것을 비워야 하며 북이 크게 울리는 것은 속이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노년의 욕심은 노추(老醜)라고 비판받게 되어 있습니다.
⏩다섯째는 사계(死計) 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이 세상을 떠날 것인가의 계획으로 호랑이가 호피를 남긴다면, 인간은 무슨 일을 하든 일가를 이뤘다는 이름을 남겨야 합니다. 당연히 일생에 걸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이름 석 자를 세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다섯 가지는 단순히 나이를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찰과 계획적인 삶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성남 모란시장에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없어 기어 다니는 앉은뱅이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추운 겨울밤이면 얼어 죽지 않으려고 남의 집 굴뚝을 끌어안고 밤을 보냈고 낮에는 장터를 돌아다니며 구걸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터에서 구걸하며 살아가고 있는 한 맹인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었기에 서로 끌어안고 울면서 함께 지내기로 했습니다. 앉은뱅이는 맹인에게 '자기를 업으면 길을 안내하겠다'고 했고 맹인이 앉은뱅이를 엎고 모란장터에 나타나면 서로 돕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사람들은 두 사람에게 넉넉한 인심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러자 빌어먹고 살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살기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보는 놈이 똑똑하다고 하더니 점차 앉은뱅이는 얻은 음식중에서 맛있는 것은 자기가 먹고 그리고 맹인에게는 맛이 없는 음식을 그것도 조금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앉은뱅이는 살이 쪄서 점점 무거워지는 반면 맹인은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시골 논길을 가다 앉은뱅이를 업고 가던 맹인의 다리에 힘이 빠져 쓰러지면서 두 사람 모두 도랑에 처박혀 두 사람은 죽고 말았습니다. 앉은뱅이는 맹인의 건강하여야 곧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잊어버린 행동의 결과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똑똑하고 능력이 있다고 남들에게 베풀지 않고 혼자만 배를 채우다 보면 앉은뱅이와 같은 실수를 할 수 밖에 있습니다. 우리들도 균형을 잃으면 공멸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두 불쌍한 사람의 비극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조직 나아가 인류 공동체 전체에 주는 경고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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