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인문학] 진정한 웰빙(well-being)이란 무엇일까?

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박노원 아나운서
주제: ‘웰빙(well-being)’에 대하여
방송일: 2023년 1월 1일

[주요 내용]
-웰빙이란 ‘몸과 마음의 편안함과 행복을 추구하는 태도나 행동’을 뜻함. 따라서 웰빙을 하려면 몸의 편안함과 행복, 그리고 마음의 편안함과 행복이 모두 필요함. 둘 중 하나만 갖춘 상태를 웰빙이라고 말하기 어려움.
-대체로 사람들은 육체적 건강은 신경을 많이 쓰지만 정신적 건강을 위한 투자는 소홀한 경우가 많음. 그렇게 되면 반쪽짜리 웰빙에 불과함.
-우리가 마음의 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명상이나 사색, 기도나 일기 쓰기 등이 좋은 방법임. 추가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철학 공부’임. 에피쿠로스에 따르면 철학 공부는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수단이 됨.
-“젊은 사람이 철학 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되며, 늙었다고 해도 철학에 싫증을 내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마음의 건강을 얻기에 너무 이르거나 늦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 [쾌락])
-“철학을 한다는 것은 지혜를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욕망하는 것” (프랑수아 리오타르) 철학을 공부하면 진정한 자신의 욕망과 대면하게 되고, 타인이 만든 욕망이나 불필요한 탐욕에 빠져들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