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 / YTN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전 감독은 사채업자에게 3억 원을 빌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자신의 팀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스포츠 토토에 돈을 걸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감독은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승부조작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전 감독은 선수 교체는 감독 고유의 권한이며, 어떤 내용이든 정확하게 소명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에게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된 5개 경기의 선수 운용과 사채를 빌린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남자 프로농구 SK 문경은 감독과 KT 소속 조성민 선수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두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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