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청빈한 삶 실천한 '빈자의 벗'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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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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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청빈한 삶 실천한 '빈자의 벗'
(서울=연합뉴스)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습니다.
입원 중 상태가 악화하기도 했지만, 3월 23일 38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한 뒤 대외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이탈리아를 방문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공개로 면담했고 부활절 미사에도 등장하는 등 활동을 늘려가던 와중 갑작스레 선종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건강상의 문제로 자진 사임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1천282년 만의 비유럽권이자 최초의 신대륙 출신 교황인 그는 역대 교황 중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즉위 이후에는 호화로운 관저를 놔두고 일반 사제들이 묵는 공동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며 청빈한 삶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또한 전쟁으로 얼룩진 세계 곳곳을 돌며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동성 커플에 대한 가톨릭 사제의 축복을 허용해 동성애를 금기시하는 아프리카 가톨릭 사회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전망입니다.
제작: 고현실 이금주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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