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운품 해설 - 이와같이 살았으면 -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a
Автор: 부처님 말씀 TV
Загружено: 2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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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a
爾時에 普賢菩薩摩訶薩이 欲重宣此義하사
普觀十方하고 而說偈言하사대
所有十方世界中에
三世一切人師子를
我以淸淨身語意로
一切徧禮盡無餘호대
普賢行願威神力으로
普現一切如來前하며
一身復現刹塵身하야
一一徧禮刹塵佛이로다
이때 보현보살마하살은 이 뜻을 다시 펴려고 시방을 두루 살피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온 법계 허공계의 시방세계 가운데 삼세의 한량없는 부처님들께 이 내 깨끗한 몸과 말과 생각으로 한 분도 빼지 않고 두루 예배하오며 보현보살 행과 원의 크신 힘으로 한량없는 부처님들 앞에 나아가 한 몸으로 먼지수의 몸을 나타내 먼지수의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b
경전을 기록하는 데는 산문형식의 글이 있고, 게송 형식의 글이 있습니다.
게송 형식의 글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孤起頌(고기송)이라 하여 산문의 설명 없이 게송만으로 이치를 설명한 것입니다.
법구경과 같은 유의 경전을 말합니다.
둘째는 重頌(중송)이라 하여 앞에서 산문형식으로 이치를 설명하고 나서 다시 거듭하여 그 뜻을 밝히 려고 게송의 형식을 빌어서 이중으로 설법한 내용 입니다.
보현행원품의 경전도 후자의 형식에 준하여 지금까지는 산문으로 열 가지의 행원을 설명 하였고, 여기서부터는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밝히는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번거롭게 이중 삼중으로 열 가지의 행원에 대해서 해설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경문만 소개하고 지나갑니다.
그러나 산문에 없거나 혹 해설이 미진한 부분은 간단히 짚고 넘어가려합니다.
위의 게송은 앞에서 나왔던 모든 부처님께 예배하는 일을 거듭 말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나오는 게송의 경문은 108참회문을 읽어 본 사람이면 익히 들어 본 내용입니다.
보현행원품의 가르침이 대단히 훌륭한 내용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108참회문을 지으면서 참회의 정신을 이 보현행원으로 귀결시키기 위해서 게송을 거의 다 옮겨 놓았습니다.
다행히 108참회문은 禪門日誦(선문일송)이라는 책에서 전하여 옵니다.
그래서 어떤 선방에서는 108참회문을 외우면서 108배를 하는 것을 일과로 삼기도 합니다.
참선이든 참회든 보살행으로 회향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며 결국은 보살행을 실천궁행하는 것으로 회향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살행이 없는 참선이나 참회는 아무리 열심히 하고, 아무리 오랫동안 한다하더라도 아무런 가치도 없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선원의 수선납자들이나 법당의 기도행자들은 반드시 보현행원으로 정신무장을 해서 보살행을 실천궁행 해야 진실로 부처님의 밥값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왜 그런가하면 보살행이 진정한 불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보살행이 없는 불교는 이름만 불교지 불교가 아닙니다. 외도며 사도며 가짜 불교 입니다. 선문에서 매일 외우는 禪門日誦에 보현행원품의 내용으로 만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c
於一塵中塵數佛이
各處菩薩衆會中하니
無盡法界塵亦然이라
深信諸佛皆充滿하고
各以一切音聲海로
普出無盡妙言詞하야
盡於未來一切劫토록
讚佛甚深功德海로다
한 개의 먼지 속 먼지수의 부처님들이 보살대중 모인 속에 각각 계시고 온 법계의 먼지 속도 그와 같아서 부처님이 가득함을 깊이 믿으며 제각기 가지각색 음성바다로 그지없는 묘한 말씀 널리 펴내어 오는 세상 모든 겁이 다할 때까지 부처님의 깊은 공덕 찬탄합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d
앞에서 산문으로 여래를 찬탄한다는 내용을 다시 게송으로 거듭 설법한 내용입니다.
산문으로 읽을 때 보다 운문으로 소리를 높여서 천천히 읽어보면 그 맛이 한결 다를 것입니다.
여래를 찬탄하는 마음이 곧 내 가족과 내 이웃과 나와 인연 있는 모든 사람들을 찬탄하는 데로 옮겨간다면 진정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보현행자 일 것입니다.
보현행자가 있는 곳은 곧 행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e
以諸最勝妙華鬘과
妓樂塗香及傘蓋인
如是最勝莊嚴具로
我以供養諸如來하며
最勝衣服最勝香과
末香燒香與燈燭을
一一皆如妙高聚하야
我悉供養諸如來하며
我以廣大勝解心으로
深信一切三世佛하고
悉以普賢行願力으로
普徧供養諸如來로다
가장 좋고 아름다운 모든 꽃다발 좋은 음악 바르는 향과 보배일산과 이와 같이 훌륭한 장엄거리로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오며 가장 좋은 의복들과 가장 좋은 향 가루 향과 사르는 향 燈과 촛불을 하나하나 수미산과 같은 것으로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오며 넓고 크고 잘 깨닫는 이내 맘으로 삼세의 모든 여래 깊이 믿으며 보현보살 行과 願의 크신 힘으로 두루두루 부처님께 공양합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f
앞에서 산문으로 널리 공양을 올린다는 내용을 다시 게송으로 거듭 설법한 내용 입니다.
불공이란 어떤 것이 참다운 불공인가 하는 문제를 잘 밝힌 내용입니다.
게송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다시 산문으로 돌아가서 불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서 바른 불공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불공의 의미만 바로 알면 보현보살의 열 가지 행원도 다 따라 오리라고 생각됩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g
我昔所造諸惡業이
皆由無始貪恚癡라
從身語意之所生이니
一切我今皆懺悔로다
지난 세상 내가 지은 모든 악업은 성 잘 내고 욕심 많고 어리석은 탓 몸과 말과 뜻으로 지었사오니 내가 이제 속속들이 참회합니다.
이 글은 산문에서 모든 업장을 참회한다는 내용을 게송으로 거듭 설명하였습니다.
108참회문에도 올라있지만, 독송용 천수경에도 인용하여 쓰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불교에서는 몸과 말과 뜻으로 탐, 진, 치 삼독을 지어 온갖 업장이 만들어 졌으므로 이 모든 업장을 지성으로 참회하여 없앤다는 차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h
十方一切諸衆生과 二乘有學及無學과
一切如來與菩薩의 所有功德皆隨喜로다
十方所有世間燈의 最初成就菩提者에
我今一切皆勸請하야 轉於無上妙法輪이로다
諸佛若欲示涅槃에 我悉至誠而勸請호대
惟願久住刹塵劫하사 利樂一切諸衆生이로다
所有禮讚供養佛과 請佛住世轉法輪과
隨喜懺悔諸善根을 廻向衆生及佛道로다
시방세계 여러 종류 모든 중생과 성문ㆍ연각, 배우는 이ㆍ다 배운 이와, 모든 부처 보살들의 온갖 공덕을 지성으로 받들어서 기뻐합니다.
시방의 모든 세간 비추시는 등불로 큰 보리 맨 처음 이루신 이에게 더없이 묘한 법을 설하시라고 내가 지금 지성으로 권청합니다.
모든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려 할 때 이 세상에 오래오래 머무시어서 모든 중생 건지셔서 즐겁게 하길 내가 모두 지성으로 권청합니다.
예경하고 공양하고 찬탄한 복과 오래 계셔서 법문하심을 권하는 복과 따라서 기뻐하고 참회한 선근을 중생들과 보리도에 회향합니다.
이 글은 산문에서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하는 내용과, 법륜을 굴리시기를 청하는 내용과,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무시기를 청하는 내용과, 그동안 닦은 바의 모든 공덕을 널리 다 회향한다는 내용들을 게송으로 거듭 설명하였습니다.
산문은 산문대로 게송은 게송대로 그 맛이 다르고 그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서 경전에서는 산문으로 설명하고 나서 다시 게송으로 아름답게 노래한 것입니다.
가만 가만 소리 내어 읊어보면 그 맛을 알 것입니다.
15. 열 가지 행원을 게송으로 노래하다 – l
我隨一切如來學하야 修習普賢圓滿行호대
供養過去諸如來와 及與現在十方佛과
未來一切天人師하야 一切意樂皆圓滿이니
我願普隨三世學하야 速得成就大菩提로다
所有十方一切刹의 廣大淸淨妙莊嚴에
衆會圍遶諸如來가 悉在菩提樹王下하시며
十方所有諸衆生을 願離憂患常安樂하야
獲得甚深正法利하야 滅除煩惱盡無餘로다
내가 여러 부처님을 따라 배우고 보현보살 원만한 행을 닦아 익혀서 지난 세상 시방 세계 부처님들과 지금 계신 부처님께 공양하오며 미래일체 스승들께 모두 다 같이 여러 가지 즐거움이 원만하도록 삼세의 부처님을 따라 배워서 보리도를 성취하기 원하옵니다.
끝없는 시방법계 모든 세계를 웅장하고 청정하게 장엄하옵고 부처님을 대중들이 둘러 모시어 보리수나무 아래 앉아 계시니 시방세계 살고 있는 모든 중생들 근심 걱정 여의어서 항상 즐겁고 깊고 깊은 바른 법의 이익을 얻어 온갖 번뇌 다 없기를 원하옵니다.
이 글은 앞에서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운다는 내용과 항상 중생들을 수순한다는 내용을 게송으로 다시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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