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경기할 도시에서 무더기 '시신가방'…"범죄조직 소행" / 연합뉴스 (Yonhapnews)
Автор: 연합뉴스 Yonhap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08
Просмотров: 54142
홍명보호 경기할 도시에서 무더기 '시신가방'…"범죄조직 소행"
(서울=연합뉴스)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내년 6월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는데요.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열릴 예정인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 근처에서 사람 유해가 담긴 가방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치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 외신에 따르면 아크론 스타디움 일대에서 2022년부터 지난 9월까지 시신이 담긴 가방 456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이 담긴 가방은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10∼20km 떨어진 여러 장소에서 발견됐는데요.
시신이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북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라스 아구하스 지역으로, 주거 단지를 건설하던 중 시신 가방 290개가 나왔습니다.
인근 사포판과 틀라케파케 지역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묻힌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9월 발굴된 시신은 지역의 범죄조직, 카르텔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할리스코주 지역 한 수색단체 관계자인 호세 라울 세르빈 가르시아는 "가방에 온전한 유해, 훼손된 시신, 그리고 유골이 들어 있었다"면서 "월드컵 경기가 열릴 장소 인근이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신 중 일부는 사망한 지 1년이 안 된 사람들의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시신들은 사망 시기가 2018년, 2020년, 2022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멕시코에서는 2006년 이후 마약 밀매와 관련된 범죄로 약 48만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도 12만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할리스코주는 멕시코에서 실종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곳으로, 잔인하기로 악명높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본거지입니다.
수색단체 관계자는 "멕시코 당국이 발굴된 모든 유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서둘러 유해를 처리하고 상황을 은폐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신태희
영상: 로이터·AFP·페이스북 Guerreros Buscadores De Jalisco·Google map
#연합뉴스 #멕시코 #월드컵 #시신 #가방 #치안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