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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

Автор: SBS 뉴스

Загружено: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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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에는 TV나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대신에 매달 일정한 요금을 내고 그걸 쓰는 가전 구독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가전 구독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수법이 교묘하다고 하는데, 먼저 박수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20살 최지훈 씨는 지난해 한 가전 판매점을 방문했습니다.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7대를 구독하겠다고 계약했는데, 무려 2천400만 원어치입니다.

[최지훈/가명·가전 구독 계약자 : 부모님 댁에 이제 선물할 거라는 형식으로... (7대를 하루에 한 곳에서 다 하신 거예요?) 네. 6년 계약으로 해서요.]

매달 내야 할 구독료는 40여만 원.

하지만, 지훈 씨는 애초 이 돈을 낼 능력이 없었고, 부모님에게 선물한다는 말도 거짓이었습니다.

[최지훈/가명·가전 구독 계약자 : 카톡으로 지령을 받아요. 어떤 제품, 정확히 제품명 알려주면서 외우라고 시킵니다. 네가 연기를 잘 해라, 말을 잘해라.]

누가 이런 지시를 내렸을까.

[최지훈/가명·가전 구독 계약자 : 가전 '내구제' 쪽으로 대출해주는 사람, '배불뚝이'가 이제 알려주는데...]

이른바 배불뚝이, 누군가 가전제품 구독계약을 맺은 뒤 제품을 넘기면 그 대가로 돈을 꿔주는, 불법 대출업자 A 씨의 별명입니다.

급전이 필요했던 40대 자영업자 이현동 씨도 지난해 11월, 솔깃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현동/가명·가전 구독 계약자 : 가전기기를 구입하면 우리가 다시 되팔아서 급전을 만들어 준다(고 했어요.) 생년월일, 이름 불러주고...]

현동 씨는 200만 원을 꾸는 대가로 개인 정보를 넘겼는데, 나중에서야 자신의 명의로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 3대가 구독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현동/가명·가전 구독 계약자 : (배송 장소를 입력을 해야 될 건데, 장소는 여기로 하신 거예요?) 아니요. 그 사람들이 찍어준 장소가 있어요. 경기도 ○○시.]

그들이 배송지로 찍어줬다는 주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SBS입니다. (아무도) 안 계신 것 같아요.]

취재결과, 한 달 동안 이 집에 배송된 가전제품만 수십 대.

[이웃 주민 : 집에 냉장고가 왜 저렇게 많아. 세어본 것만 냉장고가 다섯 대가 넘어(라고 남편이랑 이야기했었어요.)]

그런데 배송된 뒤 얼마 있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이웃 주민 : 들어올 때는 박스로 되어 오는데 나갈 때는 박스가 아니라 천으로 다 포장해서 가고...]

그러니까, 배불뚝이 등 대출업자들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전제품 여러 대를 구독 계약하게 합니다.

대신, 배송지는 사전에 섭외해 놓은 집으로 배달하게 합니다.

[가전 보관 장소 제공자 : (보관을 하는 대가로 한 어느 정도나 받으셨던 거예요?) 10만 원 줄 때도 있고, 며칠씩 그렇게 되면 30만 원 줄 때도 있고요.]

SBS 취재 결과 배불뚝이 일당에게 자기 명의로 구독 계약한 가전제품을 넘긴 사람은 110여 명, 규모는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홍지월, VJ : 김준호, 작가 : 박정선, 취재인턴 : 김채현)
 

---
 
〈앵커〉

앞서 나왔던 내구제 대출은 '나를 구제하는 대출'의 줄임말인데요. 급전이 필요한 청년들이 이걸 보고 찾아갔다가 불법 대출업자의 표적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대출업자는 이렇게 가로챈 수백 대의 가전제품을 어떻게 처리한 건지 이어서 김민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배불뚝이라는 대출업자 A 씨로부터 가전제품을 받아온 업체의 창고입니다.

가전제품 수십 대와 포장 상자들이 가득합니다.

[인천 소재 가전 판매상 : 박수진 기자라고 하는데요. (나중에 전화 주세요.)]

A 씨와 거래했었다는 또 다른 판매상을 어렵게 만나봤습니다.

[경기도 소재 가전 판매상 : 한 달에 뭐 수량이 어느 정도 나오는데 자기랑 좀 거래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제일 많이 물건을 조달해 주는 곳이었죠.]

이들은 A 씨가 시세보다 싸게 넘긴 가전제품들을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았다고 합니다.

[경기도 소재 가전 판매상 : 박스가 이제 오픈된 것은 그러니까 새 상품이라고 단정 짓기는 좀 어렵고 그래서 이제 '미사용 새 상품'이라고 하죠.]

취재팀은 'AS가 가능한 미사용 새 제품'이라며 가전제품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 여러 곳 가운데 무작위로 한 곳을 골라 가전제품을 사 봤습니다.

240만 원짜리 신형 건조기를 110만 원에 샀는데 박스 포장 없이 비닐과 에어캡만 씌워져 배송됐습니다.

제가 직접 사 본 건조기입니다.

박스만 없을 뿐, 비닐도 그대로 붙어 있고, 연결 호스나 설명서도 들어있어서 그야말로 새 상품 같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 제품 역시 다른 곳에 설치됐었던 중고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도 최근 급속히 번져나가는 가전제품 구독 사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신세은, VJ : 김준호)
 

---

〈앵커〉

이 내용 취재한 김민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새 제품 여부, 소비자가 알 수 있나?

[김민준 기자 : 우선 결론적으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전회사 고객센터에 제품 코드를 불러주고 새 제품인지를 문의를 해봤는데 확인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이제 기자임을 밝히고 문의하자 다른 곳에 설치됐던 중고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Q. 구독 사기, 못 걸러내나?

[김민준 기자 : 가전회사들도 이런 구독 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조치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 신용등급이 기준을 넘지 못하면 구독 계약이 안 되게 하거나 실사용 목적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저희 취재에서 보셨듯 이런 조치만으로는 구독 사기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Q. 왜 명의 빌려줬나?

[김민준 기자 : 저희가 만났던 사회 초년생들은 당연히 처음에는 의심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전이 필요하다 보니까 불법 대출업자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던 겁니다. 구독 사기에 휘말린 이후에는 이미 개인 정보 등이 볼모로 잡히면서 다른 범죄들에도 엮여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내일은 이 범죄의 핵심 대출업자 배불뚝이를 직접 추적하고 모집책들의 교활하고도 악랄한 수법들을 구체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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