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도난 이후 35년 만에 돌아온 ‘예천 보문사 신중도’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24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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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난당한 예천 보문사 신중도가 35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신중도를 소장하고 있던 미국 시카고 스마트미술관이 종교적 가치 회복에 공감해 조건 없는 반환 결정을 했는데요. 35년 떠돌이 생활을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고불식 현장 박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장명스님/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고불문中)
(먼 길을 떠돌던 나그네가 고향에 온 것과 같습니다. 이곳은 당신의 도상을 조성한 이들이 머물고 당신을 찬탄하고 또 예배하는 이들이 머무는 곳이니 이제 이곳에서 편히 머무소서.)
예천 보문사 신중도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1989년 도난당한 후 35년 만입니다.
조계종이 어제 '예천 보문사 신중도'의 환지본처를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제 신중도는 본래 청정 도량에 다시 모셔져 사부대중의 예경 속에 그 본래의 자리를 지켜가게 될 것입니다.)
신중도는 1767년 혜잠스님이 그린 불화입니다.
화면 좌우에 제석천과 위태천을 배치한 독창적인 구성으로 우수한 화풍과 구성의 희소성 등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보문사 극락보전에 봉안돼 있던 신중도는 혜잠스님이 그린 아미타불회도, 삼장보살도와 함께 1989년 6월 5일 도난당했습니다.
2023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미국 소재 한국문화유산 현황조사 중 시카고 스마트미술관에 이 신중도가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신중도의 봉안처 확인 과정에서 조계종이 발간한 ‘불교문화재 도난백서’가 큰 역할을 한 겁니다.
김정희/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
(봉안처가 적혀있지도 않았고 연대가 없었는데 이전에 조계종에서 불교문화재 도난백서를 발간하셔서...)
이후 조계종 문화부장 등 종단 대표단이 미술관을 방문해 신중도 반환을 논의했고, 스마트미술관은 신중도의 종교적 가치 회복에 공감하며 조건 없는 반환을 결정했습니다.
최응천/국가유산청장
(결국 이런 좋은 작품들이 외국으로 건너간 건 일찌감치 눈독을 들였기 때문이었죠. )
보문사 주지 도문스님은 환수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종단과 신중도에 담긴 종교적 가치를 이해하고 자발적 반환을 결정한 미술관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도문스님/보문사 주지
(보문사를 찾는 모든 이들이 존상에 예배하고 공경하며 선업을 증장하고 악업을 소멸할 수 있도록 밤낮으로 보살피며...)
도문스님은 여전히 외국에 있는 우리 성보들이 하루빨리 환지본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성보환수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신중도를 최초로 발견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실태조사부 이민선 책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조계종은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있는 도난 성보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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