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 생수’ 사기 첫 재판…피해 구제는 막막 / KBS 2023.09.11.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1 сент.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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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낫게 해주는 생수'라고 속여 수백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조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최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받을 길이 막막하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을 낫게 해주는 생수를 개발한다며 전국에서 투자자들을 모아 수백억 원을 받아 챙긴 조 모 씨.
조 씨와 동업자 정 모 씨에 대한 재판이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들은 서로 공모해 3천 6백여 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15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약속한 수익률은 3천5백 퍼센트에서 12만 9천5백 퍼센트에 달합니다.
이와 별도로 조 씨는 3천 8백여 명으로부터 투자금 313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 씨 측은 재판에서 의견 진술을 하지 않았고 함께 기소된 정 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번 재판에는 조 씨에게 돈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피해자들도 참석하면서 법정에서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변호사 사고 이런 돈이 어디서 나왔습니까. 그게 전부 우리 돈 아닙니까. 그 자체가 벌써 돈을 다 빼돌렸다는 뜻 아닙니까."]
일부 피해자들은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지만, 돈을 돌려받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윤주/KBS 자문변호사 : "가해자의 재산이 파악이 된다면 가압류나 가처분 등 보전 처분을 먼저 같이 진행을 하는 게 당연한데 은닉되어 있다면 이걸 찾기가 어려운 것이 솔직히 현실이긴 합니다."]
조 씨는 17년 전에도 '항암 버섯'을 재배한다며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쳐 복역한 사실이 있습니다.
구속 중인 조 씨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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