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선사의 진짜 뜻, 한자한자 풀어드립니다 - 수처작주 입처개진 | 책 '불교 도장 깨기' 펴낸 고광스님 인터뷰 17
Автор: 조현TV휴심정
Загружено: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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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고광스님을 만났습니다. 명산 속리산의 천 년 고찰 법주사는 법이 상주한다는 뜻인데요. 우리가 불법, 법, 다르마라고 하는데 ‘그 법이 뭘까요’ 이번에 출간된 ‘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를 보면 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금과옥조같은 부처님 말씀 가운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요.
“전해 내려오는 말이라고 해서 믿지 말고, 전승(傳承)에 의존하여 믿지 말며,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믿지 말며, 경전에 기록되었다고 해서 믿지 말며, 논리적 추론만으로 믿지 말며, 단순한 사유나 추리로 믿지 말며, 외형 상의 일치나 설득력만으로 믿지 말며,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견해에 맞는다고 해서 믿지 말며, 권위 있는 스승이라 해서 무턱대고 믿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도 사이비 종교가 창궐해서 사회문제인데요. 저는 사이비 종교만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성 종교 신앙을 가진 이들도 남이 가는 장에만 따라다니는 사람은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도장깨기란 이름만 보면 미야모도 무사시 같은 검객이나 최배달같은 무예 달인이 내노라하는 고수들을 하나씩 깨부수는 것을 연상하는데요. 근현대 최고 고승으로 알려진 분들의 주장도 이 책에서 철퇴가 가해집니다.
‘조현TV휴심정’ 구독자들은 남들이 장에 간다가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 참과 거짓을 제대로 구분하려는 진정한 공부인들이 많으니, 이번 대담을 듣고, 또 '고광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를 읽고 잘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고광스님은 19살에 법주사에 출가해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교학을 공부하고, 미국, 미얀마 등에서도 두루 수행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수행이 번뇌 앞에선 무력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답을 찾고자 ‘붓다의 말’로 되돌아갔다고 합니다.
붓다의 깨달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빨리어 니까야와 한역 경전을 비교 분석하며 30여 년을 보내며, 오랫동안 잘못 답습된 오류를 바로잡으며 붓다가 말한 깨달음의 핵심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붓다가 깨달은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의 내용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광스님 #불교도장깨기 #단지불회시즉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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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TV 휴심정
조현 | 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작가, 명상가, 나찾사 총감독
[email protected]
무엇을 갖기를 원하나요. 많은 돈, 높은 지위, 든든한 권력, 좋은 가족과 친구, 기쁨과 행복.
열린 태도로 지혜로워질 때 많은 것이 덤으로 주어집니다.
휴심정은 종교와 이데올로기, 고정 관념, 편견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고 배워 지혜롭고 성숙해져서 자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곳.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꿔낼 수 있는 용기를!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당신이 사랑받고 존경받기를!
당신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창조자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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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은 33년 동안 신문사 기자로 일했습니다.
한겨레신문에서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쳐 문화부에서 종교전문기자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23년간 종교전문기자로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깊은 산사의 수행승들 및 수도자들과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면서 깊이 취재해 온 기자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불교, 유교, 천주교, 개신교, 민족 종교, 인문학 등 한국의 영성가들과 정신적 교류와 대화를 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달라이 라마, 틱낫한, 우판디타, 포티락, 토마스 키팅 등 세계적인 명상가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가 수많은 수행들을 직접 체험한 뒤 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2001년 한국 누리꾼들이 뽑은 인문학 책 1위로 선정됐습니다. 숨겨진 고승들의 삶을 추적한 ‘은둔’은 불교출판상 및 올해의불서상을, '하늘이 감춘 땅'은 불교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기독교 영성가들을 다룬 책 '울림'은 국내 대표 개신교 신학대학 4곳이 선정한 '100대 교양도서'에 선정됐습니다.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이들을 위한 마을공동체 탐사기’인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는 중앙일보가 올해의 인문학 책에 선정했습니다.
그는 한국출판인회의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4년엔 '한국 인문가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조현은 심리치유재단인 행복공장에서 오랜 시간 은둔고립청년들과 치매 암환자 돌봄가족들, 6호처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명상을 지도했습니다. 그는 또한 ‘나를 찾는 사람들(나찾사) 치유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습니다.
Cho Hyun
Journalist specialized in religion at Hankyoreh newspaper in South Korea(~2023)
writer, meditator
[email protected]
Cho Hyun TV's "@koreainsight" consists of a lecture by journalist Cho Hyun and a talk with a Korean spiritualist. Cho Hyun worked as a daily newspaper reporter in Seoul for 33 years. Cho Hyun, a reporter for the Hankyoreh newspaper, Korea's leading progressive media, has been a religious journalist for 23 years.
Cho hyun has been specializing in religion and humanities for the longest time in Korea. In particular, he has established an unrivaled position as a reporter who has deeply covered them while maintaining a unique friendship with the monks of the mountain, which has the world's oldest capital tradition.
He engaged in spiritual exchanges and talks with Korean spiritualists, including Buddhism, Confucianism, Catholicism, Protestantism, ethnic religion and humanities. He interviewed not only Korean spiritualists but also world-renowned spiritualists such as the Dalai Lama, Tikhan, Upandita, Potirak, and Thomas Keating.
"Travel to Find Me," which he wrote after performing 31 Korean practices in 2001, was selected as the number one humanities book selected by Korean Internet users that year. His book "Hidden" won the Best Buddhist Publishing Award, and "Land of Heaven" won the Buddhist Press Award. In addition, the book "Woolim," about Christian spiritualists, was selected as the "100 Must-Reading" by four leading Protestant theological universities in Korea. We decided to live differently about the community was selected as the humanities book of the year by the JoongAng Ilbo, a major Korean newspaper. He was also selected as one of Korea's leading authors by the Korean Publishers Conference.
He taught meditation for a long time at the Hongcheon Training Center, a psychological healing foundation. He is also leading the "Healing Trip to Find Me with Reporter Cho Hyun" program sponsored by the Daewoo Foundation, Korea's leading humanities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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