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5. 자전거로 오르고 또 오른 뒷동산 레벨│필리핀 세부에서 로드자전거 보다 MTB가 좋은 이유│라이딩 브이로그
Автор: Cebu Rider 세부 라이더
Загружено: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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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집 뒷동산(?)에 올랐어요.
계속 이어져 있는 오르막길. 오르막 훈련인듯.
닭울음 소리에 든 생각들
어쩔 수 없는 것들에 힘들어 하지 말아요!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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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스킬도 없이 오롯이 힘과 지구력으로 가는 자린이,
자전거 타면서 보게 되는 필리핀 문화들,
세부 구석구석,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들
그리고 삶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구독은 필리핀 세부의 다양한 모습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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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스트라바 중간부터 켬
누적 상승고도: 505m
거리 19.9
평속 12km
최대 속도 : 43.6km 신나는 내리막길에서 나온 속도일듯
#새벽 #자전거 #뒷산 #업힐 #세부산 #pulangbato #guba #arcilla #cebu #mountain
bgm
1st 0:00
A Little High by GoSoundtrack
Creative Commons — Attribution 4.0 International — CC BY 4.0
Free Download / Stream: http://bit.ly/a-little-high
Music promoted by Audio Library • A Little High – GoSoundtrack (No Copyright...
2nd 1:03
Purple planet - Road to Recovery
Music: https://www.purple-planet.com
3rd 4:24
Bensound - LOVE @Bensound’s YouTube Channel
[자막]
오늘도 이어지는 새벽 라이딩
기대를 하고 출발했는데 앞이 잘 안 보이더군요
안경을 안 썼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깼나 봐요.
안경을 챙기고 다시 출발합니다.
깜빡이는 오늘도... 여전히 닭은 웁니다.
오늘은 코스는 연속되는 오르막을 오른 후
오프로드가 섞인 긴 내리막을 즐기는 코스입니다.
Farm to Market 로드라고 써 있더군요.
예전엔 이 길 따라 농작물을 시장에 내다 팔았나봐요.
신나게 내리막을 내려오는데 배터리가... 꺼졌네요.
오늘은 깜빡들이 많아요^^;;
출발하고 한참을 지나 알게 된 두 번째 깜빡!
중요한 데이터를 측정하는 앱을 켜지 않았네요.
이걸 켜야 제 라이딩 데이터가 기록되거든요.
기록은 중요하니 잠시 멈춰서
다시 켜고 출발합니다.
세부는 하늘과 구름이 참 멋진데
라이딩 일정만 잡으면 당일 비가 오네요.
이 코스는 자전거를 다시 타면서 처음 왔던 길인데
오르막이 끊이지 않아 깜짝 놀랐어요.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져 있어
오르막 훈련용으로 좋은 코스 같네요.
중간에 채석장이 있어 산을 깎아 두었는데
바다와 시내가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잠깐 들려 카메라에 담았는데 직접 보는 것과는 다르네요
사람이 만든 인위적인 공간이지만
자연이 만드는 아름다운 소리는
잡념들을 사라지게 만들더군요.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그때
닭 소리가 분위기를 깨트리고 귀에 박힙니다.
같은 '새소리'인데 왜 싫어할까요?
사람에 빗대어 어떤 사람의 말은 듣기 싫어질까요?
싫은 것보다 더 큰 문제는
평온한 내 감정을 망가트리도록
깊이 박혀 계속해서 괴롭힐까요?
어려운 문제에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를 깨트린 닭의 울음도
아름다워하던 새 중 하나의 생명체라는 것을 떠올리며
마음을 돌리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다시 라이딩에 집중하니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더군요.
세 번째 깜빡!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지 않아 담아내진 못했지만
멋진 오프로드 내리막길을 신나게 내려오고
오늘 라이딩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대신 3D 지도로 보여드릴게요
오늘 하루에 내 감정을
예상치 못한 것에 흔들리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살아요^^
살아가다 보면 '닭'과 같은 존재들이 꼭 있죠.
내 마음의 고요함을 갑자기 깨트렸지만,
결국 나와 공존해야 하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힘든 하루하루
주어진 길에 뚜벅뚜벅 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라이딩은 여기까지 :)
다음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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