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의 딸 보림이가 아빠 서범수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하세요, 미래통합당 기호 2번 서범수 후보의 딸 서보림입니다.

먼저, 저의 아버지 유세 현장에 친히 발걸음을 거두어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울주군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많이 떨리지만, 저는 이번 4.15 총선에서
저희 아빠 서범수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버지 지지 유세를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여,
저는 아버지께 드리는 짧은 편지를 통해 아버지를 지지하고자 합니다.

요새 매일 밤 늦게 집에 들어와 겨우 몸을 누이는 아빠, 선거운동 덕분에 매일매일 아빠의 얼굴을 보고는 있지만 정작 제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아빠께 편지를 통해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빠께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난 후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요, 우리 가족에게 처음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그리고 아빠의 고향인 울주를 위해 살아가고 싶다고 말씀하신 날이 생각납니다. 아빠께서도 많은 고민을 하신 끝에 내리신 결정이었겠지요. 저는 그러한 아빠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그런 길로 꼭 가야하는가 하는 마음이 많이 있었습니다. 솔직히는, 아빠가 하고자 하는 일이 칭찬보다는 비난, 비판을 많이 받는 일이기 때문에 아빠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아빠는 아빠 개인보다 나라와 국민의 안녕과 발전을 우선시하는 분이셨기에, 아빠가 하고자 하는 일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빠께서 그 누구보다도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빠는 제게 항상 정말 자랑스러운 아버지입니다. 아빠와 일을 하셨던 분들은 모두 제게 아빠가 온화하며 리더십 있고 합리적인 분이라며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직생활 27년 동안 주말도 없이 매일 현장에서 민생을 살피고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셨습니다. 그리고 작년 자유한국당 울주군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되시고 난 후 정말 매일매일 울주 곳곳을 살피며 많은 울주군민분들과 소통하고 울주의 발전만을 생각해 온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빠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 중,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아빠가 그동안 울주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진심을 울주군민들께서 알아주시고 선택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울주군민들께서 아빠를 믿고 선택해주신다면, 지금 갖고 계시는 절실함을 잊지 마시고 울주군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되돌려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어릴 때 아빠가 일이 늦게 끝나 밤늦게 집에 돌아와 저와 동생이 자고 있을 때면 항상 저희 방에 들어오셔서 별 말씀 없이 저희 옆에 잠깐이라도 계셨다가 가셨습니다. 그 때는 저희의 잠을 방해하시는 아빠가 귀찮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일하시느라 집에 늦게 들어온 아빠의 미안함, 그리고 아빠만의 사랑표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 역시도 사실 애교가 많은 딸이 아니라, 아빠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아빠께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울주군민 여러분, 범서읍민 여러분. 저는 저희 아빠가 그 누구보다도 새로운 울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희 아빠에게 새로운 울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