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마을의 겨울 🎄 /2025 엄마의특별한 크리스마스🎅❄️😻🧚♀️/캘리포니아일상/크리스마스빌리지안의 수호 천사들 🧚♀️
Автор: Cali RosaRosa
Загружено: 2025-12-10
Просмотров: 295
LA의 겨울은 기껏해야 10도 내외다.
그래도 겨울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마저도 겨울 같았다.
나는 일부러 컵라면을 들고 베란다로 나가 호호 불어 먹곤 했다.
비 냄새와 따뜻한 국물의 김이 어우러지던 그때, 나만의 여유로운 겨울을 지내는 것이 나는 좋았다.
그러고 보니,
엄마는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집안 한구석에 작은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정성껏 꾸미던 모습이 떠오른다.
눈 내린 마을에 반짝이는 미니 빨간 지붕 집들,
작은 전구들은 은은한 불빛을 내고,
마을 한가운데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인다.
그곳은 핀란드 산타마을도 부럽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정성스러웠다.
엄마를 아는 지인들은 그 기쁨을 알아차려,
눈 덮인 작은 집 하나, 트럭 위에 올려진 미니 트리 하나씩을 선물하며 함께 이 즐거움을 나눈다.
그 빛과 장식 사이로, 엄마의 동심은 매년 다시 깨어나고,
그 따스한 미소는 집안을 환하게 채운다.
엄마의 감성을 나는 자연스레 닮아가고 있다.
그래서일까.
언젠가 다녀온 스위스 알프스에서 찍힌 내 모습은 추위에도 행복에 젖어 환하게 웃고 있다.
그 순간의 차가운 공기와 눈부신 설경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곧 크리스마스 계절이 오기에 더욱 특별하고 즐거웠던것같다.
중간 생략
겨울이 오면 – 루나(Luna)
브런치스토리 작가
🌱
Pax vobiscum!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캘리포니아에 사는 우리 엄마는 시인이자 동화작가.
이번에도 남동생이 촬영을 하고, 저는 편집을 맡아
엄마의 겨울을 한 편의 작은 영화처럼 담아보았습니다.
해마다 이 계절만 되면, 어디서 그 열정이 피어나는지
밤을 새워 만들어내는 엄마만의 크리스마스 빌리지.
올해는 ‘세상에 하나뿐인 수호천사’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전할 크리스마스 선물의 마음으로
그 작은 마을을 완성했습니다.
매년 같은 산타마을 아닌가..하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엄마의 손끝에서 매해 조금씩 달라지는 디테일 속에는
닮은 듯 다른 듯 따스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온기를 담아
올해의 겨울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마음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contact
[email protected]
music
브금대통령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