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심리 8 지속성우울장애

현대 이상심리학 2판｜권석만 저｜학지사｜2014


지속성 우울장애(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는 DSM-Ⅳ의 만성 주요우울장애와 기분부전장애를 새롭게 개편한 것입니다. DSM-5에 제시된 지속성 우울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2년 이상 지속된 우울한 기분을 비롯해 (1) 식욕 부진이나 과식 (2) 불면이나 과다 수면 (3) 활력의 저하나 피로감 (4) 자존감의 저하 (5) 집중력의 감소나 결정의 곤란 (6) 절망감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속성 우울장애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주요우울장애가 2년 이상 지속될 경우 지속성 우울장애로 진단명이 바뀌게 됩니다.

지속성 우울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 과제에서 주요우울장애를 지닌 사람들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속성 우울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에 둔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만성적인 우울장애를 치료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운동과 수면패턴 개선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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