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31% [말하는 기자들_정치_041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1.0%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도 66.6%로, 6주 연속 60%대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56.2%는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위와 관련해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물밑에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39.0%였습니다.

또 내일이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 투표일이라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51.3%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1.0%에 그쳤습니다.

2.8%는 정의당 후보에게, 2.3%는 진보당 후보에게, 1.9%는 시대전환 후보에게, 1.4%는 기본소득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9.6%, 국민의힘 33.3%, 정의당 2.6%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1.6%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2.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국민 61.0%는 출범 한 달을 맞은 국민의힘의 김기현 대표 체제에 대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점 이하'의 낙제점을 매겼습니다.

'7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준 비율은 15.5%에 불과했습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이재명 대표 체제로 치러야 한다"는 응답이 48.5%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표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은 41,2%였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응답이 80.3%로 민심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입니다.

뉴스토마토 박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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