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수십 개가 바다에 둥둥" 태국 여객선 수화물 유실 사건 /MNN NEWS
Автор: MNN NEWS PRIME
Загружено: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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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출처 : 한국일보
태국 남부의 인기 여행 코스, 코타오에서 코사무이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믿기 어려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항과 동시에 상부 갑판에 실렸던 승객들의 캐리어와 배낭 수십 개가 바다로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짐들은 제대로 고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였고, 항해 도중 계절풍이 몰아치며 파도가 거세지자 그대로 바다로 쏟아졌습니다.
한 관광객은 자신의 캐리어가 파도 아래 떠다니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관광객은 ‘무능한 승무원들 때문에 모든 짐을 잃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5만 바트, 약 230만 원의 보상을 받았지만 실제 소지품 가치는 그 몇 배에 달했다고 말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일부 승객은 아예 보상조차 받지 못했고, 짐을 잃어 항공편을 놓친 사람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코타오-코사무이 항로는 우기마다 거센 파도로 유명하지만, 수하물을 단단히 고정하지 않은 채 출항한 부분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상태로 출항하는 게 말이 되느냐’, ‘기본 안전도 안 지킨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태국 남부 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수하물 탑재 방식과 여객선 안전 점검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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