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월 4만 원'…빗장 연 민간시설로 주차 해법 찾나

【 앵커멘트 】
도심 속 주차 문제.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부족한 주차공간을
새로 조성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빈 주차장을 공유하는 데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중구에서는 최근
대형 상업시설이
주차면 100면을 개방했습니다.
박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곳곳의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늘 주차 전쟁입니다.

유료 주차장 찾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공간이 부족한 서울에서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새로 짓는 대신
공유 주차장을 확보하는 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

평소 주차난이 심각한 중구.
그중에서도 광희동에 위치한 상업시설에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
100면이 개방됐습니다.

도심 속 중심업무지구인 이곳에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억 원에서 많게는 3억 원까지 소요됩니다.

부지매입비와 조성비보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민간 주차장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 이나리 중구청 주차관리팀 )
"굉장히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관계로 저희가 신규 공영주차장을 새로 짓는 대신에 인근에 비어있는 주차장을 활용해서 주민들에게 공급해보자 하는 그런 의도에서 공유주차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주차장의 월 이용료는 11만원.

중구가 7만 원을 지원해
주민이 내는 비용은
한 달에 4만 원입니다.


( 고승욱 중구 신당5동 )
"일반 주차장은 한 시간만 대도 만 원 이렇게 나오니까 거기에 비하면 너무나 좋은 혜택인 것 같아요."


한편 중구는 이와 함께
다산동 한국맞춤양복협회
주차장 10면과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부설주차장 70면을 개방했고

3월부터는 동국대학교 주차장
100면도 개방됩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입니다.

#중구 #공영주차장 #민간시설



● 방송일 : 2022.01.25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