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AI 돌리려다 전기부터 모자란 미국, 부동산부터 무너진 중국

[오디오] AI 돌리려다 전기부터 모자란 미국, 부동산부터 무너진 중국

① 미국 AI 전력 병목과 ‘에너지 절벽’: 빅테크가 원전을 사는 이유

미국은 노후 전력망과 폭증하는 AI·데이터센터 수요가 충돌하면서 2025년 이후 ‘전력 대란’이 공식화되고 있다. PJM의 전력 용량 경매 가격은 전년 대비 800% 폭등해 전력 부족이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30년까지 두 배 증가해 전체 전력의 8~9%를 차지할 전망이다.
전력망 연결 지연이 5년 이상으로 악화되자, 빅테크는 전력망을 우회해 발전소와 직접 연결하거나 원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리마일 섬 원전 재가동 계약을 체결했고, 아마존·구글은 SMR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으며 ‘자체 전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이미 UHVDC망 완비로 미국 대비 30~50% 저렴한 전력 비용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독점 전력 구매가 가계 전기료를 자극하는 정치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투자 인사이트: 전력 인프라(버티브·이튼), 원전(CEG·VST·SMR·OKLO·우라늄 광산), 독립형 전력(블룸에너지·메가팩), 지역 유틸리티가 AI 인프라의 핵심 수혜자다.

② 중국 부동산 ‘최후의 보루’ 붕괴: Vanke 사태로 확인된 L자형 침체

국영 지분이 있는 만커(Vanke)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받아왔지만, 12월 15일 만기를 앞두고 상환 연기 제안을 공식화하며 사실상 기술적 디폴트 직전에 있다. 채권단은 담보 추가와 대주주의 지급 보증을 요구하고 있으나 협상은 난항이며, 신용평가사들은 일제히 정크 등급으로 강등했다.
주가와 채권 가격은 폭락했고, 폴리·차이나리소시스 등 다른 국영 디벨로퍼로 전염이 확대되며 ‘국영 개발사도 안전하지 않다’는 공포가 확산 중이다. 중국 정부는 기업이 아닌 **미완공 주택 보호(화이트리스트)**만 지원하고 있어, 기업 부채 문제는 방치되고 있다.

투자 인사이트:

‘대마불사’ 신화는 끝났으며 중국 기업 밸류에이션에 정부 지원을 반영하는 것은 위험하다.

중국 부동산은 L자형 침체의 한복판에 있어 바닥 매수는 ‘떨어지는 칼날’이다.

위기는 철강·구리 등 원자재와 명품 소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③ AI 기술 전개: GPU 독점의 시대가 끝나고 ‘인프라 → 애플리케이션’ 전환 가속

구글은 제미나이 3.0을 TPU v7로 훈련시키며 ‘탈 GPU’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다음 날 엔비디아 실적에서 빅테크의 GPU 주문은 사상 최대치로 확인되었다. 시장은 TPU와 GPU가 경쟁이 아니라 보완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AI 밸류체인에서는 인프라 기업(엔비디아·AMD)이 숨 고르기 단계에 들어간 반면, AI를 통해 실제 매출과 생산성을 창출하는 **애플리케이션 기업(세일즈포스·서비스나우·팔란티어)**가 강한 주도력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2023년 매출 2억 달러에서 2025년 130억 달러로 급증해 ‘AI는 돈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한국이 글로벌 매출 2위 시장이라는 점은 한국 기업의 AI 수용성·지출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투자 인사이트:

ASIC·커스텀칩(브로드컴·마벨)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AI 2막의 핵심은 ‘AI로 돈을 버는 기업’이며, MS·어도비·CRM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형 AI 플랫폼(네이버·카카오)과 기업용 AI(삼성SDS·LG CNS)의 재평가가 필요하다.

구독이랑 좋아요, 알림까지 살짝 눌러주면…
정말 고맙다. 그 마음 덕분에 오늘도 힘이 나.
다음 영상도 마음 담아 준비할게.
시간 날 때, 그냥 편하게 또 들러 줘.
우리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오래 함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