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막혔던 구도심…공공 참여로 길 연다 / KBS 2025.12.2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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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은 오래된 집들은 많지만 재개발은 쉽지 않았던 대표적인 구도심인데요. 울산시가 이런 지역을 대상으로 울산시가 공공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새 집 갖기’ 주거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마다 오래된 집들이 이어집니다.
1970년대에 형성된 이 마을은 주택 열 채 가운데 여덟 채 이상이 지어진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재개발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주민 부담이 크고 사업성이 낮아 정비는 번번이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구본재/중리마을 정비사업 준비위원장 : "우범지대가 생기고 주민들이 자꾸 이주를 하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도 없고 재정비가 돼야 동네가 살아나지, 그렇지 않고서는 힘듭니다."]
고민 끝에 울산시가 방향을 바꿨습니다.
전면 재개발 대신,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이 먼저 도로와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기반시설 조성에는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됩니다.
주민이 사업비를 전부 감당해야만했던 기존 재개발보다 부담은 줄고, 사업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울산시는 전망했습니다.
마을을 세 개 구역으로 나눈 뒤 노후한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계속되는 인구 감소와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에서는 민간 재건축, 재개발이 어려운 만큼, 공공 참여형 재개발을 통해 주민 부담은 최소화하고 지역 이익은 극대화 하겠습니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와 조합 설립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150억 원의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르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정비를 시작합니다.
다만,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토지 소유자 75% 이상이 동의해야하는 만큼 주민 합의가 사업 추진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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