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국어·수학 쉬웠다...만점자 11명으로 10배 증가 /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트럼프 효과? [내외방송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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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수능, 국어·수학 쉬웠다...만점자 11명으로 10배 증가

올해 수능 채점결과 국어와 수학영역은 '불수능'으로 평가받은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국어와 수학 만점자는 각각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지난해 1명 뿐이었던 전체 만점자도 11명이나 배출됐습니다.

학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 발표한 올해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139점, 수학140점으로 각각 11점, 8점 하락했습니다.

이에 국어 만점자는 1천 55명으로 지난해 보다 16.5배 늘었고, 수학 만점자는 지난해의 2.5배인 1천 522명이었습니다.

사회탐구 표준점수 최고점은 생활과 윤리가 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치와 법이 66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과학탐구에선 화학II가 73점으로 가장 높고, 화학 I이 65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46만 3천 486명이 응시했고 이 중 재학생이 30만 2천 589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16만 897명이었습니다. 개인별 성적표는 내일 통지됩니다.



2.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트럼프 효과?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늘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4,0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21일 9만 5천 달러부터 9만 8천 달러까지 치솟은 뒤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오늘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장에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초 7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고 대선 승리 약 한 달 만에 10만 달러 선까지 넘어섰습니다.

미 대선 이후 상승률은 약 45%에 이르고, 올해 초 5만 달러를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100% 넘게 오른 상태입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연말까지 12만 5천 달러, 내년 말까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있는 반면,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는 신중론도 여전한 상태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박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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