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이슈] 엔진 굉음부터 변기 막힘까지...여객기 '긴급 회항' 순간들 / KBS 2025.03.13.

잦은 여객기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긴급 회항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륙 직후 기체에서 발생한 굉음으로 진에어 항공기가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로 가기 위해 이륙한 직후 엔진 쪽에서 큰 소음이 난 겁니다. 기장은 회항을 결정했고 이륙 1시간 20분 만에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진에어 측은 기체 이상은 없었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체 결함이 발견돼 회항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는 기체 결함으로, 청주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항공기는 김포에서 출발한 지 약 2시간이 지나 청주공항에 착륙했습니다. 해당 제주항공 항공기는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참사가 일어난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인 만큼 탑승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떨었습니다.

여객기 긴급 회항 사고는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에어 인디아 여객기에서는 기내 12개 화장실 중 무려 8곳의 변기가 막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해 인도 뉴델리로 가던 비행기는 이륙한 지 10시간 만에 회항했습니다. 조사 결과 기내 변기에 버린 비닐봉지와 옷가지 등이 배관에 끼어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객기 긴급 회항 순간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00:00 제주항공, 참사 동일 기종으로 또 사고..."패닉 상태에 빠졌어요" / [자막뉴스] 25.03.05.
01:31 ‘땅! 땅! 엔진 굉음’ 진에어 긴급 회항…승객들 ‘공포’/ [뉴스9] 25.02.25.
02:59 “이게 다 뭐야?”…‘에어 인디아’ 변기 막혀 회항 / [경제콘서트] 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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