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미디어 아트의 미래 | 럭스: 시적해상도 (LUX: Poetic Resolution)
Автор: 에포크한남 epoquehannam
Загружено: 17 окт.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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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플랫폼 숨 엑스가 DDP에서 개최한 대규모 미디어 전시 《럭스: 시적해상도 (LUX: Poetic Resolution)》는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 12팀이 참가하여 대규모의 시청각 설치 작품 16점을 선보입니다.
작품들은 명상적 풍경(MeditativeLandscape), 새로운 숭고함(New Sublime), 기술적 미니멀리즘(Techno Minimalism), 안식처(Sanctuary)라는 주제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고, 앞으로 다가올 AI시대와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스텐 니콜라이 | 유니컬러 Carsten Nicolai | unicolor
카스텐 니콜라이는 베를린에 기반을 둔 독일의 예술가이자 음악가로서 빛과 소리, 공간을 탐구하며 참신한 예술 작품으로 세계적인 활약을 보여왔다. 작가는 과학적 참조 체계에서 영감을 받아 소리와 빛의 주파수와 같은 과학적 현상을 눈과 귀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간의 감각적 인식의 분리를 극복하고자 한다.
카오 유시 (제임스) | AI 산수화 Cao Yuxi (James) | Shanshui by AI 人工智能山水图
카오 유시는 인터넷상에서 발견되는 동양 수묵화 이미지로부터 수만 개의 픽셀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술(AI)을 활용하여 풍경화의 시각적 요소를 나타내는 역동적인 입자를 생성한다. 입자들은 흐르고 충돌하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끊임없는 변화와 공간의 깊이감에 대한 잔상을 포착한다. 화면에서 요동치는 물감 입자들의 흐름은 무한한 진화의 장관을 이루며, 성장에 동반되는 우아함, 존중, 그리고 관용에 대한 이상을 전달한다.
피필로티 리스트 | 겨울 풍경 Pipilotti Rist | Winter Landscape
피필로티 리스트의 ‘겨울 풍경 (Winter Landscape)’은 제54 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회화 위에 작품을 영사하는 최신 연작 중 하나다. 비디오 아트와 유화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이 연작은, 붓과 유화 물감 대신 비디오 아트의 빛으로 캔버스에 색을 입혀 과거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재해석한다. 작가의 정교한 픽셀 맵핑은 회화의 다양한 층위에 비디오 이미지를 정밀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유화 표면 위에 재생되는 다양한 비디오 작품을 통해, 작가는 회화를 어루만지는 유기적인 매체로서의 비디오를 강조하고, 회화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퓨즈* | 인공 식물학 fuse* | Artificial Botany ‘인공 식물학’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식물 세밀화의 잠재적인 표현력을 탐구한다. 자연의 창조성은 식물로 나타난다. 암술, 꽃, 줄기의 색과 형태는 식물 자체의 성장 과정에 깃든 정보의 흐름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변화와 흐름의 결정화 사이의 긴장의 순간을 포착한다. ‘인공 식물학’은 이렇듯 하나의 형태에서 그다음 형태로 변이하는 짧은 순간에 함축된 내재적 아름다움을 다룬다.
박제성 | 기억색 (30803202) Je Baak | Memory of Color (30803202)
기억색이란 과거의 기억이 색깔의 체험에 영향을 주는 현상으로 예를 들어 회색 종이를 바나나 모양으로 오려 놓고 어두운 상황에서 보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작가는 인공지능이 활용하는 데이터의 시간성에 주목하여 경험하지 못하거나,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만 경험되고 공유되는 공동의 기억이 지닌 일종의 향수 같은 영향력에 주목한다.
아드리앙 엠 앤드 클레어 비 | 코어 Adrien M & Claire B | Core
아드리앙 엠 앤드 클레어 비는 무대 행위예술 및 설치에 이르기까지 유기체적인 디지털 예술 작품을 제작한다. 공동 디렉터인 클레어 바다인과 아드리앙 몽도는 신체에 대한 시각적 강조 및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인간 경험을 기술적 화두의 중심에 위치시키는 접근 방식을 택한다. '코어'는 2020 년 파리의 게테 리릭 문화 센터에서 열린 페어 코프스 전시의 일부로, 올리비에 멜라노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명상적 작품이다. 비물질적인 빛과 소리의 공감각적인 발레는 빈 공간에 실체를 부여한다.
줄리안 넉스 | 블랙 코퍼리얼(브리드) Julianknxx | Black Corporeal (Breathe)
런던의 ‘럭스(LUX)’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180 Studios의 커미션 작품 ‘블랙 코퍼리얼(브리드)’는 물질성과 흑인 정신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작가는 우리의 호흡 능력을 단순히 공기를 머금는 폐의 기능이 아니라 대기 오염, 스트레스, 불안, 사회적 편견 등 모든 것에 끊임없이 영향을 받는 행위로써 탐구하며, 우리가 개인과 또는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반영하는 개념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작품의 영상은 합창단의 반복적인 후렴 '호흡(breathe)'에 집중하여, 호흡의 순환적 본질과 그 과정을 통한 안식과 깨달음의 가능성을 탐구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호흡이라는 단순한 동작을 명상 및 해방의 행위로 재고하도록 한다.
막심 제스트코프 | 보더 02 Maxim Zhestkov | Borders 02
‘보더(경계선)’는 디지털 조각과 현실의 통합을 탐구하는 막심 제스트코프의 첫 프로젝트다. 미니멀리즘적인 상자 안에서, 디지털 조각들은 사람의 지각을 통해 인식되고, 본질적으로 그에 따른 제약을 받게 된다. 이렇듯 제한된 환경 안에서 디지털 오브제들은 적응하고 순응하며, 우리의 인식적 이해와 공명하고 그간 우리가 현실이라 알고 있었던 것의 경계에 도전한다.
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 | 발견되지 않은 숲의 성역 Marshmallow Laser Feast | Sanctuary of the Unseen Forest ‘발견되지 않은 숲의 성역’은 콜롬비아 아마존 우림 속 거대한 양목면 나무의 존재(4°02'06.8 "S 70°04'44.1"W)를 알게 되었을 때 느낀 경외의 순간을 표현한 대규모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우리는 나무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어떻게 보면 나무는 우리 폐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 나무가 내쉬는 산소는 다시 나무처럼 생긴 우리의 폐로 흘러 들어온다. 이는 심장의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프랙탈 형태의 나뭇가지를 닮은 동맥을 통해 우리 몸 전체 세포에 전달된다. 이러한 열린 방법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수행하는 역할을 말없이 깊이 이해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안식처가 되어 더 방대한 자연의 체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성찰하고 사유하기 위한 장소가 된다.
드리프트 | 메도우 DRIFT | Meadow
네덜란드 미술가 로네케 호르데인과 랄프 나우타가 2007 년에 설립한 드리프트는 지구 환경의 기저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우리가 지구와 관계 맺는 방식을 재정립하고자, 기술을 이용해 자연 현상과 그 숨겨진 특성을 드러낸다. 이들은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모색한다. ‘메도우’는 거꾸로 뒤집힌 풍경을 보여주는 키네틱 설치 작품이다. 기계로 만들어진 꽃송이들은 시적인 리듬에 맞춰 관람객의 머리 위에서 피고 진다. 이 작품은 무생물이 어떻게 자연계의 진화를 모방하면서 감정과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한 결과이다.
크리스타 킴 | 컨티뉴엄: 서울 Krista Kim | Continuum: Seoul
‘컨티뉴엄’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단절과 고립감이라는 감각에 대해 이야기한다. 크리스타 킴은 작품을 통해 본래 우리를 연결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 되려 관계를 더욱 단절시키는 현상을 지적한다. 디지털 스크린이 널리 보급되면서, 사람들이 점점 주변의 사람들과 연결되기보다는 각자의 기기에 더 깊이 연결되게 되는 알고리즘처럼 말이다. ‘컨티뉴엄’은 이러한 디지털-인간의 간극을 좁히고 균형과 연결의 감각을 복원하고자 하는 작가의 비전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단지 하나의 예술작품을 넘어서, 고도로 디지털화된 우리 존재에 선의 본질을 다시금 소개하고자 하는 작가의 사명이자 시도로 기획되었다.
유니버설 에브리씽 | 트랜스피겨레이션 (2020) Universal Everything | Transfiguration (2020) ‘트랜스피겨레이션’ 속의 걷는 형상은 우리 눈앞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우리 자신의 감정적인 격변을 상기시킨다. 이는 불, 돌, 물 등 자연의 원소적인 성질을 차용한다. 형상은 걸어 나가며 계속해서 진화하고, 그의 발자취는 금속, 액체, 나무 등의 소리를 퍼트린다. 이는 마치 스튜디오에서 생명 자체를 원초적인 형태로 다시 구축하는 것처럼 보인다. 작품 속 형상들은 익숙하면서 동시에 일상을 넘어선 존재로 느껴진다. 이 영상은 2011 년에 처음 제작되었으며, 최신 비주얼 이펙트 소프트웨어 및 CGI를 통해 2020 년에 리마스터링 되었다.
박제성 | 유니버스 Je Baak | Universe ‘유니버스’는 박제성 작가의 주요 전작 '구조(The Structure Of)'를 가상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초현실적 표현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다. 감정은 알고리즘을 통해 처리되어 물리적 형태로 생산된다. 작가는 놀이 기구를 탈 때 오직 두려움과 기쁨만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감정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작품은 감정을 해석하고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계 장치를 구현함으로써, ‘인간과 기술의 관계’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럭스: 시적 해상도 (LUX: Poetic Resolution)》 | 숨 엑스
해설 :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Thumbnail images : Courtesy of Studioknxx, ©Juliankn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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