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장세정) - 윤양로 테너 색소폰
Автор: 윤양로
Загружено: 2023-08-09
Просмотров: 298
#스카이 윈드(Sky Wind)색소폰#
『샌프란시스코』(작사 손로원, 작곡 박시춘)는 1953년 여성
가수 「장세정」이 발표한 경쾌한 '폴카(Polka)' 리듬의 곡입니다.
'6.25 전쟁' 당시, 세계 각지에서 우리나라로 파병 온 군인들도
많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전쟁으로 다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한
해외 외료 진도 많았습니다.
1952년, 작사가 '손로원'은 적십자 깃발을 달고 '부산항'에 입항
(入港) 한 두 척의 큰 배를 보게 되고, 그 배에서 내리는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와 간호사들을 바라보면서 "저들이야말로
평화의 사도(使徒)"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외 여러 나라들에 대한 동경을 담아 노래를 작사하게
되는데, 그 곡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입니다.
전쟁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도착하고,
그들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에서도 해외 문물에 대한 동경(憧憬)이 커졌고,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꿈도 커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흐름은 우리 가요에도 반영돼서 "인도의 향불",
"페르시아 왕자", "나포리 맘보", "하와이 연정"처럼 이국적인
제목의 노래들이 속속 발표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도 그렇게
그 당시 '트렌드'를 반영한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장세정」(1921~2003)이
노래했는데, ''오케 레코드사'로 스카우트되었으며, 가수 인생도
꽃을 피우게 되는데, 이때 취입한 노래가 바로 "연락선은 떠난다"
입니다. 그리고 '김정구', '남인수', '이난영' 등과 함께 「장세정」은
'오케 레코드 사'를 대표하는 가수가 되었죠.
「장세정」 은 데뷔 당시 청순한 음색과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는데,
1940년 일본에 잠깐 체류하면서 성악 발성을 익혔고, 그 영향으로
다른 가수들과는 조금 다른 '세미 클래식 창법'을 구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바로 그런 「장세정」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곡입니다.
노래가 유행할 당시의 현실은 해외 여행을 감히 꿈꾸지도 못할 상황
이었지만, 그래도 이 노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은 언젠가 가보고
싶은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말로만 듣던 '뉴욕(New York)'
으로 비행기를 타고 멀리 멀리 날아가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산뜻한 멜로디와 선망 가득한 노랫말, 그리고 유려한 「장세정 의
목소리는 전쟁의 절망 속에서도 숨 쉴 수 있는 희망을 안겨주었죠.
『샌프란시스코』는 「장세정」의 노래로도 사랑 받았지만, 이후
「백설희」가 다시 불러서 또 한 번 히트했는데, 「장세정」이 결혼 이후
잠시 미국으로 건너가자 1962년, 「백설희」 가 이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다시 노래했고, 1960년대 당시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상당한 인기가 있을 무렵
이어서 또 다시 빅 히트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1976년에는 미국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가수
들이 미국 전국을 순회하는 한인 순회 공연을 펼쳤을 때,
『샌프란시스코』 는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로 사랑 받았습니다.
------------------------
비너스 동상을 얼싸 안고
소근 대는 별그림자
금문교 푸른 물에 찰랑 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 야 꿈을 꾸는
나는 야 꿈을 꾸는
아메리칸 아가씨
네온에 불빛도 물결 따라
넘실 대는 꽃 그림자
빌딩에 날아드는 비둘기를 부른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내일은 뉴욕으로
내일은 뉴욕으로
떠나가실 님이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눈짓 하는 님 그림자
달콤한 그 키스에 쌍 고동이 울린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이트 여객기가
나이트 여객기가
유성같이 날은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