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국가대표팀 유치..김해종합운동장 전지훈련 메카 꿈꾼다(2025.08.31/뉴스데스크/MBC경남)

◀ 리포트 ▶
20세 이하 칠레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김해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김해시는 이번 대표팀 전지훈련을 계기로
김해종합운동장을 전지훈련의 메카로
변모시킬 계획입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지난해 전국체전의 무대였던
김해종합운동장에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였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곧장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 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소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까지 10일 동안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21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칠레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 INT ▶이창원 U-20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우리가 해외 강팀들과 상대함에 있어서 체력적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오늘부터 바로 체력적인 부분을 관찰할 것이고..."

전국 체전을 치른 뒤 김해종합운동장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세계기록이 인정되는
국제 공인 'Class-1 인증'을 받은 데다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을 잘 갖춘
덕분입니다.

실제로 지난봄엔 카누 국가대표팀과
국가대표 상비군이 김해종합운동장을
전지훈련지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첫 훈련을 소화한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김해종합운동장의 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INT ▶김태원 U-20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운동장만 봐도 정말 좋은 것 같고.
처음 이 운동장 와봤지만 되게 좋은
구장인 것 같습니다."

김해시는 이번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통해 김해종합운동장이 가진
전지훈련지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INT ▶김재용 김해시 체육지원과장
"전국체전을 위해 지어졌지만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이번을 기점으로 해서 전지훈련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더 늘어나지 않을까..."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주말 동안 일부 훈련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데 이어
오는 3일 저녁엔 김해FC와
친선경기도 가질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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