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직배송] 음악노동자 주하주, 삶을 노래하다 | KBS 210618 방송

자칭 ‘음악노동자’로 칭하는 노래운동가 주하주 씨. 열여덟 살 때부터 음악 노동자로 기타 연주를 시작한 그는 도청 앞 첫 집단 발포가 있던 80년 5월 21일 시위대열에 함께 있었다. 열흘간의 광주 항쟁을 온 몸으로 겪은 5월의 흔적은 아직도 그의 가슴에 평생 남아 있다. 이후, 그는 노래패 ‘친구’에 입단해 오월의 진실을 노래로 알리며 노래 운동의 동지로 함께 활동했다. 또 노래패 ‘친구’가 해체한 후로도 노래운동가, 민중가수, 민족문제활동가, 음악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뜨거웠던 민주항쟁 시절부터 치열하게 노래하며 음악 노동자로 살아온 지도 50여 년, 지금도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여전히 음악으로 인생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