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분열" "단일화 왜 해?"…오세훈-안철수 거친 설전 / 연합뉴스 (Yonhapnews)

"100% 분열" "단일화 왜 해?"…오세훈-안철수 거친 설전
(서울=연합뉴스) '아름다운 단일화'를 외쳤던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단일후보 선출을 나흘 앞둔 15일,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싼 힘겨루기를 넘어 유력한 차기 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세운 정계 개편론까지 나오면서 공방을 이어가는 양상인데요.

안 후보가 전날 "서울시장이 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해 더 큰 야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이른바 '더 큰 기호 2번론'을 꺼내든 게 발단이 됐습니다.

오 후보는 "안 후보가 시장이 되고, 거기에 (윤 총장 등) 당 외곽의 다른 유력주자들이 결합하는 형태가 되면, 야권은 100% 분열된다"며 즉각 반박했는데요.

이 와중에 국민의힘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안 후보를 겨냥해 "그렇게 자신 없는 사람이 무슨 출마를 하려고 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SNS에 "정말 모욕적"이라며 "어디서 엉뚱한 소리를 듣고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지 도대체 그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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