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이 아름다운 곳! 여수로 떠나는 섬마을 기행 [풍경이 있는 여행 KBS 20090822 방송]

[풍경이있는여행] 항구의 노래 - 전남 여수

■ 여수의 명물, 남국의 정취를 느끼다. 오동도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하면 동백꽃이라 할 만큼 동백으로 유명한 오동도.
3월 중순경 절정에 이르는 동백은 지금은 찾아볼 수 없지만, 진녹의 동백나무숲과 대가 군락을 이루어 나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긴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된 오동도는 맨발로 걷고 싶을 만큼 산책로를 따라 걷는 운치가 있다.

■ 다양한 멋과 맛이 있는 섬, 돌산도
돌산대교를 통해 여수와 이어진 돌산도는 주변의 해상풍광과 어울리는 다양한 멋을 지닌 섬이다.
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는 해안 일주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 여수시가 한 눈에, 돌산공원
돌산대교와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한 돌산공원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사방이 탁 트여있어 여수 앞바다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밤이면 공원 산마루에 서서 형형색색 변하는 돌산대교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 남해의 손꼽히는 일출명소, 향일암
해를 향한 암자, 향일암.
향일암은 그리 큰 규모의 절은 아니지만, 이름만큼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웅전 앞마당에서 내려다보는 남해안의 경치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바닷가에 위치하면서도 끈적이지 않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신비의 공룡섬, 사도
여수에서 27km 떨어진 사도는 본도와 간도, 시루섬, 중도, 증도,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마다 두 세 차례에 걸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물길이 열리면 7개의 섬들이 ‘ㄷ’자로 연결되는 장관이 연출된다.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시작해 갖가지 이야기와 전설이 숨어있는 기암들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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