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교] 절제로 완성되는 열매들 | 새벽성서학교 장문호 목사

2025년 4월 21일(월) 절제로 완성되는 열매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성령의 열매를 일곱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이 열매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것은 사랑에서 시작하여 절제로 마무리됨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열매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부어질 때, 우리는 진정한 기쁨과 화평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래 참을 수 있고, 타인을 향한 자비와 양선을 베풀 수 있으며, 온유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열매가 진정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마지막 열매인 '절제'가 필수적입니다. 절제 없는 사랑은 집착이 될 수 있고, 절제 없는 희락은 방종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리버먼 교수가 말한 "도파민형 인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 큰 자극, 더 놀라운 경험만을 추구하며 절제 없이 희락을 갈구합니다. 그 결과 중독에 빠지고 진정한 기쁨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다르고 달라야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사랑으로 시작하여 절제로 완성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사랑하되 절제하며, 기뻐하되 절제하며, 모든 일에 균형을 이루는 삶이야말로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이 사랑으로 시작하여 절제로 완성되는 영적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으로 시작하여 절제로 완성되는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