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News 20150821] 조선어 영어 성경 발간

대한민국에 정착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북한이탈주민들 중에는 남한 성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순교자의소리가 북한어와 영어를 동시에 담은 '조선어,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을 발간했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멘이나 할렐루야, 회개는 교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 입니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이런 단어들 조차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런 이유로 오랫동안 교회를 다녀도 신앙생활의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에릭 폴리 목사 / 순교자의소리 대표)

이에 순교자의소리가 영국 위클리프 미션어시스트, 네덜란드와 미국 순교자의소리와 공동으로 북한어와 영어가 함께 담긴 '조선어, 쉬운 영어 스터디 성경'을 발간했습니다.

순교자의소리는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북한 주민들에게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복음적 내용으로 영어 학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 성경을 발간했습니다.

(인터뷰: 에릭 폴리 목사 / 순교자의소리 대표)

창세기와 신약성경으로 구성된 성경에는 각 장마다 북한어와 영어 주석이 달려있습니다. 또한 성경 각 권에 대한 설명, 어려운 단어의 정의를 담은 단어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순교자의소리는 국내 및 해외에서, 이 성경을 필요로 하는 교회와 사역 단체에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에릭 폴리 목사 / 순교자의소리 대표)

조선어 성경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발행한 성경을, 영어 성경은 위클리프 쉬운영어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신학 자문위원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 허주 박사가 맡았습니다.

GoodTV News 김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