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부터 데뷔…'스타 2세'의 빛과 그림자[ [뉴스브릿지] / EBS뉴스 2025. 04. 21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21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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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세상을 연결하는 뉴스, 뉴스브릿지입니다.
요즘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예인 2세들이 출연하거나 데뷔하는 일이 흔하죠.
이 스타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새로운 기회를 얻는 현실에 대해서 논란도 적지 않은데요.
오늘은 스타 후광 효과와 대중의 관심 경제에 대해서 짚어봅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심희철 교수와 함께 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요즘은 연예인 2세라고 하면 부모 높지 않게 관심을 많이 받습니다.
대중들 반응은 어떤가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다양한 반응들이 있어요.
우선 스테이시의 시은, 또 라이즈의 앤톤, 그리고 키스오브라이프의 벨 모두 세 명 다 인기 아이돌 가수거든요.
근데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가 인기 레전드 가수라는 점이거든요.
가수 박남정 윤상 심신 씨인데요.
이분들 당시에 굉장한 스타였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아버지 또 스타들의 이런 인지도가 자녀들로 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런 효과들이 생기면서 스타 2세들의 방송 출연도 흔해졌고요.
그러다 보니까 연예계 대비도 이제 많이 이루어지는 그런 효과들이 있는데 그래서 대중들의 반응은 이제 앞서 소개한 경우처럼 연예 명문가가 탄생했다 이렇게 축하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 후광으로 인해서 기회를 쉽게 얻은 만큼 어떤 박탈감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그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그런데 정말 언젠가부터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녀와 함께 낳으면서 2세를 노출하는 경우가 많이 는 것 같습니다.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그렇죠. 예전부터 스타와 자녀가 함께 등장하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이런 흐름들이 좀 가속화되었다고 볼 수가 있고요.
또 요즘 들어서는 가족 관찰 프로그램들이 또 인기를 많이 끌잖아요.
그러면서 스타 2세 소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또 하나는 요즘에 부모님들이 SNS를 통해서 스타 부모님들의 자녀 소개 콘텐츠가 하나의 유행처럼 이렇게 좀 여러 가지 이렇게 콘텐츠들이 업로드 되고 있는 상황인데 결국은 스타 이에 대한 이런 후광 효과 그리고 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이 두 가지 요구가 맞아떨어진 그런 결과가 아닌가 싶어 은 생각이 들고요.
저는 이것을 관심 경제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서현아 앵커
네 그러면 이 엔터테인먼트에서 관심 경제란 어떤 모습일까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관심 경제라고 하면 스타 부모를 둔 자녀 입장에서 혈연 자본이 생기죠.
그런데 이런 혈연자본은 부모의 인지도가 올라가면 자녀의 인지도가 동시에 올라가면서 하나의 문화 자본화 돼요.
그러면 자녀들도 브랜드가 생기잖아요.
이런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금융 자본으로 연결되면서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렇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바꿔서 말하면요.
스타라는 하나의 IP 지식재산권이라고 하죠.
스타가 생기면 관심 경제에 의해서 대중들의 관심이 점차적으로 넓어집니다.
그래서 인기 가수가 가수가 되고 나면요.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자도 되기 쉽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부가 수입도 엄청 올릴 수 있는 이런 어떻게 보면 수평적인 브랜드 확장 효과들이 생기는데 그런데 문제는 부모 자식 간의 수직적인 브랜드 확산에 따른 이런 문제점들을 대중들이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사실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는 크게 이제 두 가지가 필요하거든요.
하나는 실력과 재능 또 하나가 바로 운과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보통 얘기를 많이 하는데 연예인 2세 같은 경우는 이런 운도 뛰어넘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일반인과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혈연자본에서 문화자본 그리고 금융 자본으로까지 확대되는 현상 그런데 반면에 또 이 스타이의 노출을 자제하는 경우도 있다고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요즘 이제 그런 시각들도 좀 확대되고 있어요.
며칠 전이었어요.
가수 백지영 씨와 배우 이민정 씨 그러니까 이병헌 배우의 아내 분이거든요.
두 분 다 며칠 전에 자녀 관련된 콘텐츠를 유튜브에 업로드를 했는데 제가 보니까 자녀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이렇게 이모티콘으로 처리해서 좀 가려서 편집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런가 살펴봤더니 부모의 어떤 이름으로 누구의 아들 딸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이런 이제 부모의 교육 철학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부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자녀가 과도하게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것을 부모로서 선택할 수가 없다 이런 어떤 교육 철학이 반영된 모습은 상당히 좀 바람직한 교육 철학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요즘에 어린 나이에 미디어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대중의 관심을 이렇게 받게 되면 정서 발달에 유익하지 않는 그런 효과들도 생기고 심한 경우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요즘은 이런 또 인식 변화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현아 앵커
네 아무래도 미성년자들이니까요.
일종의 또 신분 세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실 과거에도 연예인 2세들의 활동이 이어져 왔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사실 오늘날의 얘기는 아닙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조선시대 같은 경우는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부모가 광대나 재인 그러니까 대중 예술인 쉽게 말하면 천민 집단이거든요.
그러면 신분 세습에 의해서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대중 예술인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가슴 아픈 역사도 있었고 현대에 와서는 전영록 씨라든지 최민수 씨 같은 부분도 연예인 2세고 또 심수봉 씨 같은 경우는 4대째 대중 예술인 집안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알려지지 않는 경우 사례들도 좀 사실 많이 있고요.
또 얼마 전에 종영된 인기 드라마죠.
보물섬의 주인공 허준호 씨도 연예인 2세예요.
그런데 이분이 참 귀감이 되는 이유는 사실 그 동년배들의 스타 2세에 비해서 좀 스타트가 늦었어요.
그래서 꾸준히 대기만성형으로 성장을 했는데 요즘에 오히려 활동도 많이 하고 인지도도 올라가면서 후배 연예인들의 좀 귀감이 되는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서현아 앵커
그런데 연예인 2세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또 오히려 부모의 그늘을 넘어야 하는 사례도 있지 않을까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그렇죠.
말씀하신 것처럼 연예인 2세 후광 효과가 아버지로 어머니로부터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부모의 그늘에 가려서 본인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그늘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누구의 자녀에서 누구의 아빠로 불리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앞에 소개한 허준호 씨나 최민수 씨 같은 경우도 이런 이제 과정을 겪었고 가까운 예로 김구라 씨의 아들 그리 같은 경우도 연예인 이색을 가지는 숙명이죠.
빛과 그늘을 동시에 체험하면서 지금은 자신만의 캐릭터 이미지를 찾아가는 이런 과정이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또 하나는 보면 어떤 경우가 있냐면 그 부모의 후광 효과를 통해서 기회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부모가 스캔들이 생겨서 피해를 보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런 연예인 2세의 후광 효과는 현대판 음서제 또 반대로 연좌제 이 두 양극단을 오가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이런 교훈을 우리가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빛과 그림자 두 가지 부분이 다 있다고 볼 수가 있겠네요.
그런데도 연예인 2세들은 비교적 쉽게 연예계에 진출을 할 수 있다 보니까 특혜를 누리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맞습니다.
사실상 그렇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사실 연예인 2세 후광 효과는 꼭 연예인 데뷔가 아니래도요 뭐 SNS 스타로 살아가거나 아니면 타 분야에 있으면서도 셀럽으로 지내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미국 같은 경우도 이제 할리우드 스타 같은 경우는 연예인 2세 자녀 같은 경우는 이제 부모의 네트워크이 워낙 좋잖아요.
그래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수천 만 명에서 수억 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콘텐츠 하나를 업로드해서 얻는 이득이 뭐 한 사람의 보통 연봉을 뛰어넘는 10만 달러에서 많게는 10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미국 사회에서도 이 점을 지적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현대 사회에서 스타의 후광 효과를 무조건 비판할 수는 없지만 저는 대중들의 정서라든지 또 형평의 가치 이런 부분들을 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배우 하정우 씨가 또 연예계에서 대중들에게 이렇게 인정받는 이유가 철저히 부모 그늘에서 벗어나서 오로지 혼자만의 노력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거든요.
그러니까 현대사회 K컬처라든지 이런 스타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이런 부분은 좀 곰곰이 되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스타의 후광 효과를 뭐 마냥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문화의 다양성을 키우기보다 또 시민들의 설 자리를 좁히고 있는 건 아닌지 형평의 가치도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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