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만 년의 변화를 불과 6주 만에?…다윈 '자연선택설' 사례 / YTN 사이언스
Автор: YTN 사이언스
Загружено: 27 июл.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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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에 적합한 자만 살아남는다" 바로 찰스 다윈의 자연선택설입니다.
'자연선택'은 수 만 년에 걸쳐 진행되는 현상인데요.
허리케인 때문에 이 이론의 생생한 사례를 불과 6주 만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 북쪽 터크스 케이커스 섬입니다.
지난해 미국 연구팀은 멸종위기 도마뱀을 연구하기 위해 이곳에서 10여 마리를 잡아서 몸과 다리 길이 등을 관찰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섬을 떠난 뒤 두 개의 허리케인이 잇따라 섬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6주 뒤 과학자들은 섬에 다시 방문해 무작위로 도마뱀을 잡아 관찰했는데요.
잡힌 도마뱀들은 허리케인 이전에 관찰했던 도마뱀들보다 평균 발바닥 면적이 넓고, 앞다리 뼈가 더 길었습니다.
그동안 이 섬 도마뱀들이 쑥쑥 자라기라도 한 걸까요?
연구진은 허리케인 당시처럼 강풍이 몰아치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도마뱀의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바람이 약할 때 도마뱀은 발바닥의 빨판을 이용해서 막대에 찰싹 붙어있었습니다.
바람이 점점 세지자 뒷다리는 버티지 못하면서 떨어졌고, 앞다리만 이용해서 매달렸습니다.
이 실험 결과는 결국 허리케인이라는 극한의 자연재해 속에서 발바닥이 넓고 앞다리가 긴 도마뱀이 살아남는데 더 유리했다는 걸 말해주는데요.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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