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자리
Автор: @Saurus
Загружено: 2025-12-21
Просмотров: 20
처음 너를 만난 날
창문엔 봄비가 내렸지
말없이 젖어가던 거리처럼
내 마음도 천천히 열렸어
따뜻한 말 한마디에
세상이 달라 보였고
아무 일도 아닌 하루가
기억이 되던 시간들
우산 하나로 충분했던
그날의 우리는
비가 오는 이유조차
행복이라 믿었지
사랑은 봄비처럼
조용히 스며들어
아프지 않게
내 하루를 적시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차갑게 떨어져서
다신 돌아오지 않을
너를 남기고 가
언제부터였을까
비가 싫어지던 날
네가 없는 계절은
늘 젖어만 갔어
웃음보다 한숨이
익숙해져 버린 밤
같은 길을 걸어도
다른 하늘 아래였어
붙잡으면 더 멀어질까
아무 말도 못 한 채
우린 서로의 침묵을
사랑이라 불렀지
사랑은 봄비처럼
기억 속에 남아서
지워내려 해도
향기처럼 돌아와
이별은 겨울비처럼
끝내 얼어붙어
내 마음 한가운데
너를 가둬 둬
시간이 지나
비가 그쳐도
젖은 마음은
쉽게 마르지 않아
사랑은 봄비처럼
다시 올 것 같아
그래서 아직
널 보내지 못해
이별은 겨울비처럼
눈물이 되어
오늘도 조용히
나를 적셔와
비가 그친 자리엔
아직도 네가 살아 있어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