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냐고…돈 내놔!" 은행 본점서 '뱅크런' / SBS 8뉴스
Автор: SBS 뉴스
Загружено: 15 мар. 2024 г.
Просмотров: 642 663 просмотра
〈앵커〉
손실이 계속 커지고 있는 홍콩지수에 연계한 금융상품 투자자들이 오늘(15일) 은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얼마 전 금융당국이 내놨던 조정안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항의의 뜻으로 은행에 넣어놨던 돈들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NH농협 은행 본점 입구 앞에 홍콩 ELS 가입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50% 넘는 손실에 항의성 계좌 해지와 예금 인출을 하려는 건데,
[나는 고객 아닌가? 왜 안 들여보내 주는데.]
영업점 진입을 직원들이 가로막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0년 고객한테 왜 이런 식이냐고요. 언제는 우리한테 아부 다 떨고. 내 돈 내놔.]
홍콩 H지수 ELS 가입자들 집회는 이번이 3번째, 주최 측 추산 1천500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선심/홍콩 ELS 50% 넘게 손실 : 전세금 받은 거 저금하러 갔다가 그렇게 됐는데. 반 토막 된 걸 사실은 (지난) 화요일 날 찾으러 가야 하는데 그걸 찾을 용기가 없었어요. 그거를 볼 수가 없었어요…]
최근 금융당국은 배상 비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대부분 20~60%의 배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비율 산정의 근거가 뭐냐, 피해자 갈라치기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길성주/'홍콩 ELS 피해자 모임' 위원장 : (금융감독원은) 몇 개의 배상안 예시만 들고 나와 피해자들을 구분하고 갈라치기 하며, 현 사태의 본질을 심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미 1조 원을 넘은 손실액은 3월부터 6월까지 3조 6천억, 하반기 1조 원 추가 손실이 예상됩니다.
손실규모가 커질수록 개별 사례들이 워낙 다양해 분쟁조정이 쉽지만은 않을 걸로 보여, 가입자 반발이 지속되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훈·양지훈,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홍지월)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574062
#SBS뉴스 #8뉴스 #홍콩ELS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