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0 [원주MBC] 무장애 키오스크 의무화.. 설치해도 '그림의 떡'
Автор: 원주MBC NEWS
Загружено: 20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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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강원]
#무장애 #키오스크 #장애인 #무인단말기 #소상공인
■◀ 앵 커 ▶
4월 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요즘 식당과 카페 등에서
무인단말기, 키오스크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무장애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값비싼 키오스크 설치를 소상공인에게
떠넘기는 것도 문제지만,
어렵게 들여놔도 문턱과 경사로 등으로
장애인들은 이용할 수가 없어 무용지물입니다.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뇌성마비가 있는 원현수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무인정보단말기,
키오스크 앞에 다가갑니다.
익숙한 듯 식권을 선택해
설명대로 카드를 긁고,
유료 프로그램비도 척척 결제합니다.
그나마 복지관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객을 위해 높이가 낮고
문턱도 없어 쉬운 편입니다.
밖을 조금만 나가 커피를 주문하려
해 보지만 현수 씨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일단 두칸짜리 계단 문턱부터 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원현수/뇌성마비 장애인
"다른 건물에서는 계단이 있어서 못
들어가는데, 그건 좀 문제입니다"
코로나 사태 당시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
도입돼 오던 키오스크는,
이제는 인건비 같은 사업비 절감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습니다.
사람의 자리를 무인단말기가 채우면서
불편을 겪는 장애인이 많아졌고,
이 때문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되면서
면적 50㎡ 이상 카페와 음식점 등 사업장에도
올 초부터 배리어프리, 무장애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무장애 키오스크는 높낮이 조절과
음성안내, 점자, 수어지원 등 기능이
확대된 단말기로 일반 스탠드형 단말기의
2배 이상 비쌉니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값비싼 키오스크라니, 소상공인들은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INT▶ 박예진/카페 자영업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인건비 상승,
4대 보험료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기계를
전면교체 한다는 건 현실에 맞지않고"
무장애 키오스크가 설치돼도
문턱과 경사로가 가로막다보니,
장애인복지관은 이런 일상생활 곳곳의
장애를 줄여나가는 '무장애도시' 사업을
4년 전 시작했습니다.
적지 않은 시설 개선비에, 참여 주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INT▶ 정진애/원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
"사실은 저희 복지관의 힘만으로는 할 수가
없는 사업입니다. 모든 것들이 예산도
수반돼야 하고 지역사회 주민들하고 합의도
있어야 하고 그런 측면이 많다 보니까"
원주와 강릉, 양구 등 강원권 일부
시·군에서 무장애도시 취지를 공감하고
관련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강원도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INT▶ 권아름/원주시의회 무장애도시특위
"중심에 우리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시행하고 있는 법 의무화도 정부에서 더
많은 노력을 통해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런 이유로
올해 서울·인천·강원 통합권역에서 접수된
무장애 키오스크 지원 신청은 157건에
불과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END▶
![2025. 4. 20 [원주MBC] 무장애 키오스크 의무화.. 설치해도 '그림의 떡'](https://ricktube.ru/thumbnail/p46XtUiRxdM/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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