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토마토 축제 즐기세요~... 토마토로 붉게 물든 퇴촌거리

【앵커】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하는
경기도 광주시의 대표 행사,
퇴촌 토마토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탐스럽게 잘 익은
토마토와 어우러진 행사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토마토가 가득한 수영장에 몸을 던집니다.

온몸으로 토마토를 밟고 던지고 뭉개면서 무더위를 날려버립니다.

토마토 안에 숨겨진 황금 반지도 열심히 찾습니다.

[이채영 / 경기도 광주시: 토마토에서 황금 찾는 게 재미있었어요.]

올해로 22년째 이어지고 있는 광주 퇴촌 토마토 축제.

'토마토로 붉게물든! 너른고을 퇴촌거리!'란 주제로 퇴촌면 일대가 축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방세환 / 광주시장: 퇴촌 거리가 토마토 축제라든가 축제하기 좋은 거리 조건을 갖고 있어요. 골목상권도 살릴 겸 거리로 좀 나왔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토마토와 김치를 연계한 토마토 김치 경연대회도 최초로 열렸습니다.

퇴촌 토마토는 벌 수정을 통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당도가 최고입니다.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화학 농약 사용이 금지돼 있어 건강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안인상 / 광주시 퇴촌면 토마토연합회장: 토양 관리를 위해서 미생물 농법으로 하기 때문에 토마토가 상당히 당도가 좋고….]

이번 축제는 관람객에게 참여와 체험 기회를 주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광주 토마토 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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