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어떻게 진행중인가요? l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매서웠던 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갔던 금척리 고분군의 발굴조사는 새봄을 맞이하여 3월부터 다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

현재 금척리 고분군의 조사는 고분군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 A지구의 분포조사와 서쪽의 42호분 주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A지구 분포조사에서는 적석목곽묘와 석곽묘 등 삼국시대의 다양한 무덤이 발견되었으며, 13호분과 14호분의 원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올해도 봉분이 사라져 땅속에 묻혀 있는 삼국시대 무덤과 남아 있는 큰 봉토분들의 규모를 확인하는 조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는 42호분의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앞서, 그 주변에 현재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무덤들이 존재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삼국시대 무덤인가 아닌가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53호분의 확인 조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42호분 주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 금척리 고분군에서 가장 큰 무덤 중 하나에 속하는 42호분의 발굴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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