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읍성 발굴, 이젠 연못 실체 초점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18 дек.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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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읍성에 대한 정밀발굴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기대했던 성돌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천운정'이라는 연못이 있던 것으로
확인돼, 실체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잡니다.
[기자]
옛 충주교육청 건물이 철거되고 남은 공터.
일부 구간이 가지런히 파인 채,
흙더미는 한 곳에 쌓여 있습니다.
(CG)충주읍성 발굴 정밀조사 대상 면적 가운데
1/3 정도에 대한 발굴작업이 끝난 겁니다.
이곳에서는 돌들이 무더기를 이루고 있는
집석 유구와 수혈 유구 등이 나왔습니다.
이들 유구는 그 정형성을 보이지 않아
정확한 쓰임새를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게
1차 학술자문위원 회의 결과입니다.
교육청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또는 그전에 있었던 보통학교 건축 과정에서
많은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시굴 조사와
이번 부분 정밀 발굴 조사까지는,
상당량 묻혔을 거로 기대됐던 성돌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길경택 자문위원(예성문화연구회)]
"그런 흔적들은 처음부터 나타나지 않았고요, 그리고 시기가 좀 차이가 나고 이런 관계로 해서 성돌이 (연못에) 묻혔을 가능성보다는..."
(CG) 앞으론 흙더미를 이동시키고
나머지 2/3 구역을 대상으로
2차 정밀 발굴 조사를 이어나갑니다.
이 구역은 이미 시굴 조사에서
'천운정'이라는 연못의 존재와 건물터가 확인돼
기대감을 높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못의 규모와 축조 흔적 등
연못의 실체를 밝히는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길경택 자문위원(예성문화연구회)]
"다음 2차 (자문)회의가 기대가 되는 거죠. 그러면 우리 충주에서는 이 연지(연못)를 옛날 모습대로 복원을 할 거냐 말 거냐 하는 얘기들을 좀 구체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신동희 / 충주시 도시재생팀장]
"중요한 역사적인 문화재가 발굴된다면, 그것을 복원해서 충주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방향으로 충주시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충주읍성 정밀발굴 조사는
내년 2월까지 예정돼 있지만,
다음 달 안에도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주의 뿌리가 될 만한 결과물이 나올지
학계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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