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다. 나를 심다.
Автор: 냅둬유농장
Загружено: 7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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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심으며"
너를 심을 때 나는 마음을 다해.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온 몸을 다한다는 것과 같아
그러니까 나의 몸과 마음은 너에게 온통 가 있다는 말이야
한마디로 너에게 정성을 다한다는 거지.
"일"이란 입장에서 보면 일 답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말과 같기도 하고.
평지면 평지대로 경사면이면 경사면대로
두 발로 굳건히 서서 양 손은 양 손대로 땅을 파고
너를 똑바로 세우고 잘 활착되도록 물반죽 쑤고
마무리 흙 잘 덮어주고 그야말로 땅에 잘 심는 일,
그 일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해.
아마도 너의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너의 삶의 터전이
잘 마련되도록 하는 일이라 할 수 있을거야.
그래서 감사해. 너를 심으면서 나는 나를 찾게 되거든.
나답게 한다고나 할까? 나의 마음과 몸이 일치하는 거 말야.
마음을 양손에 실어 땅을 파는 삽질에 전해지는 소리없는 진동.
그 순간을 맛보거든. 순간을 맛 본다는 말?
일체감이지. 온전한 내가 되는 거 말야. 그런거 말이야.
마음을 몸에 싣고 몸을 마음에 담는 일,
너를 심으며 나는 나의 마음도 심게 돼.
'마음몸'이 만들어 진다고 해야겠지?
너로 인한 나의 생명활동이랄까?
너의 생명활동을 위한 나의 식목일이라지만 말이야.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자연에게 감사해.
자연이 '나로 인한 너, 너로 인한 나' 그 선순환의 관계를 주니
내가 그 지대한 혜택을 받네 그려.
고마워!
2504071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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