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4도 올라가면 6억 명 생활터전 잃어" / YTN 사이언스
Автор: YTN 사이언스
Загружено: 10 нояб.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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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난화가 계속돼 지구 기온이 지금보다 4도가 더 오르면 전 세계 주요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겨 6억 명이 터전을 잃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달 말 기후변화와 관련된 유엔 차원의 회의를 앞두고 지구온난화를 강력히 경고하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수면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아프리카 세네갈 한 섬마을의 지난달 중순 모습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살던 주택이 바닷물에 잠긴 채 터만 남았습니다.
[파토우 파예, 세네갈 디암니아디오섬 주민]
"물이 부엌부터 점점 차오르더니 나중에는 방마다 들어찼어요. 소금기 때문에 시멘트도 부서졌어요."
바다 수위가 높아지면서 염분 때문에 농사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세이나보우 티오르, 세네갈 디암니아디오섬 농민]
"수위가 높아지면서 논밭의 흙이 염분으로 뒤덮였습니다. 이 지역은 이미 논을 다 잃었고 더는 쌀농사를 할 수 없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곡물 수확이 어려워지면 누구보다 빈곤층의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세계은행은 기후변화로 농작물 수확이 줄어들고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15년 뒤인 2030년 극빈층이 지금보다 1억 명 더 늘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 심각한 상황은 지구 기온이 계속 올라갔을 때입니다.
과학자들과 언론인으로 구성된 미국의 연구단체가 기온이 4도 올랐을 때를 가상해봤는데, 워싱턴과 런던, 홍콩 등의 대도시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6억 명이 삶의 터전을 잃는다는 전망입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들은 이달 30일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하고 암울한 전망들이 국제사회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이끌어 낼지 주목됩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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